내가 철도 운영 이야기할 때 수익성 중시하는건 알만한 갤러들이라면 다 알거임. 좀 잔인하다 싶을 정도니까...

근데 그게 모든 철도 노선이 흑자를 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야.

B/C라는 거 다들 알지? 비용 대비 편익. 이게 1이 넘으면 타당성이 있다는건데 그렇다고 해서 흑자가 보장되는건 아니야. 이 편익이라는게 흑자만을 의미하는게 아니거든. 적자가 난다고 해도 이 노선의 존재로 하여금 사회적인 편익이 발생한다는 얘기지. 예를 들어 어느 노선이 뚫렸는데 이 노선으로 인해 버스와 자가용이 감소되어 석유 사용량이 감소하고 사람들의 통행 시간이 단축되어 효과가 발생했다면 그것도 편익에 들어가는거야.

요새 병점 이남 전철 때문에 시끌시끌한데 이것도 그런 맥락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봐.

물론 병점 이남 전철이 적자인건 맞아. 그렇다고 필요가 없느냐? 그건 절대 아니거든.

병점 이남 전철이 없을 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생각해보자. 우선 잉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가 헬게이트가 되겠지. 그리고 버스를 증편해야겠지. 그래도 ㅈ같은 사람들은 자가용을 타고 다니겠지. 그러한 사회적 비용이 크다는 거임. 나도 그 동네 전철 없을때를 아주 잘 기억하는데 상상만 해도 ㅈ같다 진짜 ㅋㅋㅋㅋㅋ
하긴 그 동네 전철 없을때 아버지 정자로 존재하던 애들이 이걸 이해할리는 없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내 생각은 이래.

비록 적자가 나더라도 정말로 효과가 확실하다 싶고 그게 없으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싶을땐 과감하게 철도를 건설하자!

자, 그러면 적자가 나고 효과도 별로 없고 그게 없어도 헬게이트가 안 열린다 싶으면 철도를 운영하지 말아야겠지?

그 대상을 찾아보자.

일단 생각나는건 용인경전철, 의정부경전철, 정선선 및 진해선 정규 여객 정도가 있겠다. 좀 더 넓게 본다면 대전 및 광주 1호선은 BRT 정도로 대체하고 호남고속선은 노선 수정 및 단축을 했어야 되지 않았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