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렸었는데 내용 추가 보완해서 재업해봄.
EMD에서 가장 강력한 디젤기관차가 될뻔했다가 망해버린 SD90MAC 디젤기관차에 대해 다시 한번더 다뤄보겠음.
SD90MAC은 90년대 중반 미국 철도차량 제작업체들이 점점 대형화 고출력 뽕을 맞고 약을 빨아갈때 등장한 놈인데
EMD가 야심차게 준비한 SD70시리즈가 GE가 내놓은 AC4400 계열의 강세로 잘 안팔리게되자 역전 당하지 않으려고 EMD에서 개발한 6000마력급 디젤기관차이며 5000마력급 SD80MAC과 함께 1995년에 도입되었음.
형태는 SD70, 80기관차와 유사하며 거대한 발전제동 라디에이터가 뒤에 탑재되며 튀어나온 형태로 되어있고
후기형의 경우 전두부가 SD70ACe기관차와 같은 형태를 하게됨.
SD80MAC은 기존의 710G 엔진에서 20기통으로 늘린 버젼으로 탑재하는 반면,
SD90MAC은 6000마력이라는 고출력을 내기 위하여 기존에 쓰던 2행정 기관대신 4행정의 265H 라는 새로운 엔진을 개발해서 탑재하게됨
EMD가 SD90 계열을 위하여 새로 개발한 265H엔진은 높은 출력을 위해 4행정인데다가 수소연료를 사용 가능하고 기존의 710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했기에 710계통 엔진과의 부품호환성과 정비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음.
엔진의 외관은 기존 EMD 엔진과 눈에 띄게 달라졌고 4행정인지라 소음 역시 줄고 엔진 회전수도 1000RPM대로 올렸기에 나름 기대가 높은 엔진이었음.
일단 유니언 퍼시픽과 캐네디언 퍼시픽이 6000마력이라는 힘과 EMD라는 잘나가는 메이저 디젤기관차 메이커 라는 슬로건을 믿고 SD90MAC을 도입했는데 EMD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 265H 엔진과 SD90 MAC은 성공할거란 예상을 깨져버렸고
막상 SD90MAC을 사서 굴려보니 영국의 L85a1소총과 맞먹는 잔고장과 트러블이 생기고 이게 기관차가 맞나 싶을정도로 극악의 신뢰성을 경험하게 됨.
2행정이던 710엔진의 부속을 4행정용으로 무리하게 변경하게된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이었음.
많은 기관사들은 SD90MAC을 승무하기를 꺼려했었고 이걸 구매했던 유니언 퍼시픽과 캐나디언 퍼시픽도 유지비만 비싼 이 골칫덩어리를 굴리는 걸 망설일 정도였음.
결국 유니언 퍼시픽과 캐나디언 퍼시픽은 SD90MAC의 대부분을 도입한지 얼마안되어 조기폐차시켜버리는 과감한 패기를 보여줫고 일부 잔존 차량은 좆같은 265H엔진을 탈거해버리고 열차의 모든 주요기기를 뜯어고쳐서 SD70ACe와 같은 형태로 개조한다음 710G엔진을 얹어 다운그레이드 하여 굴리는 중임.
이 사건으로 SD90MAC의 체급을 출인 12기통버젼 SD89MAC의 게발계획은 취소되었으며 EMD의 이미지는 추락했고 GE에게 역전당하는 계기중 하나가 되었다고함.
차량제원
SD90 MAC
제작사 :EMD (General Motors Electro Motive Divison) 미국.
출시: 1995년
전장: 24.43m
전폭: 3.1m
전고: 4.8m
중량: 188t
출력: 6000hp (V16 265H) , 4300hp (V16 710G)
견인력: 890kN
최고속도: 70mph (112km/h)
도입회사: Canadian Pacific, Union Pacific
덧글이 없냐 고맙다 좋은 글 오아시스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