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경의선 서울역 구간이 미어 터지는건 다른 문제가 아니고

1) 기관차 견인 열차는 무조건 수색에 입고 했다 나와야함

2) KTX 입출고 열차 비율(이것도 행신 들락날락하는 차가 많음)


요 두개가 문제인건데 사실....

나머지인 선형 불량(서소문 건널목)이랑 승강장 부족(이건 뭐 적당히 신설할 수도 있는거고) 등은 사실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고


1)의 경우 어차피 동차화가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 비중이 줄어들 부분이라 봐.

게다가 동차 기지는 기관차/객차 검수 기지보다 훨씬 간결하게 설치할 수 있고,

구내 운용도 간편하다보니(입환기가 필요 없지 거의) 여차하면 신설하거나 기존 넓은 여객 조차장 부지를 유용할 수 있다는 것도 한몫하고.

수색 외에도 병점을 쓴다거나 하면 되는거구...


2)가 제일 주된 문제인데 이건 사실 극복하긴 어렵긴 하겠지.

다행히도 KTX가 남쪽으로 가지를 치면서 유치선을 두는 곳이 많아져서 아침 시간대 남쪽 출발을 두는 식으로 바꿀 수는 있긴 한데 글쎄...



뭐, 어쨌든 주 문제는 1)이다 보니 1)이 좀 해결되면 30분 배차까지도 줄여볼 생각 정도는 있지 않을까?

덤으로 서울역행을 급행으로 굴려주면 경의선에 대한 급행 서비스도 되는거고.

간격을 더 줄이면 뭐, 도쿄의 츄오 선과 츄오-소부 선 같은 느낌이 되려나......

서울역행을 굳이 폐지시키는 것보다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게 훨씬 나은거지.

그걸 미리니름으로 굳이 "서울역행 폐지시키고 싶을텐데"라고 짐작해버리는건 좀 아니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