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분이 그 인간 팔목을 잡으니까 2호선 잠실나루 방향 쪽으로 도망가는 거임
여기서 깨달았지 절도미수라고
그래서 처음엔 1577-5678에 신고 때렸는데 거기선 경찰에 신고 때리면 된다길래
112에 다시 신고를 때림
경찰 오는 데 15분이 걸렸긴 했지만 (그래서 잠깐 뭐 좀 사갈려다가 시간 떼먹힘...)
어쨌든간 경찰이 와서 범인 인상착의 설명해줬거든
쑥색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있었고, 키랑 덩치 컸고, 자폐증인지 뇌성마비인지 아예 거동부터 이상했다 (당연히 남자사람임)
자폐나 뇌성마비 그런 거 맞다고 해도 그래도 도둑은 도둑이니까 신고 때린 건데
그러니까 직원분 말이 이 사람 자기가 근무할 때만 2번을 그짓 했고
처음엔 놓쳤다가 딱 내가 신고때렸을 그 때 바로 뛰어나가서 제지한 거라네
사실 내가 직원분한테 묻지도 않고 멋대로 신고 때린 거라 어쩌면 내가 잘못한 행동이 아닐까 약간 조마조마했는데
직원분이 잘 대답해준 덕에 안심했고
경찰이랑 직원분한테 증인 필요하면 부르라고 연락처 주고 왔거든
(그리고 사실 거기가 CCTV가 직빵으로 찍히는 자리였어서 수사가 어렵지도 않을 거임)
얘 유명한 새끼냐?
딱 봐도 거동이랑 표정도 너무 이상하고 정신지체 티나는 데다가 그것도 한 직원한테 2번을 걸렸다면 나름 인지도 있는 도둑일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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