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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 여부가 연말 내에 결정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시의회에 출석해 김동찬 의원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를 묻는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에 대해 TV토론을 통해 여론 수렴을 거친 뒤 12월내에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광주시 입장이 이미 결정된 것으로 이해하는 일부의 시각도 있지만, 아직까지 2호선 추진방안과 관련해 어떤 사항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TV토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광주시의 재정상태 등 다양한 상황을 충분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2호선 건설에 대해 '재정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래의 먹을거리를 찾는 데 과연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따져보겠다'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T/F팀이 구성돼 몇 차례의 토론회 등을 거쳤으며, 최종 결정만을 남겨 둔 상태다.

윤 시장은 현재까지 '시의회와 시민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T/F팀이 정리해 광주시에 넘긴 2호선 건설과 관련된 방안은 3가지다.

먼저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지 않는 방안과 저심도 건설에 노면구간을 확대해 건설비를 절감하는 수정안, 그리고 원안대로 건설하는 방식이다.

광주시의 T/F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지 않을 경우 시내버스 430여대를 증차함에 따른 지원금으로 연간 215억원이 소요되고 1호선의 예상적자를 합치면 700억원에 달해 2호선 건설 시 예상 적자 750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광산 수완, 첨단, 서구, 남구 등을 순환하는 총 연장 41.9km다. 사업비 1조9053억원을 투입, 계획대로라면 201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1호선 건설 이후인 지난 2002년부터 2호선 건설이 추진됐으나 민선6기 윤장현 시장 당선 이후 재정 적자 등의 부담을 들어 재검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