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ll.dcinside.com/train/525727
이거 보고 생각난건데...
가만 보면 우리나라 주요 역의 철도역-지하철역 연계 통로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
서울역, 청량리역, 수원역(분당선), 대전역, 대구역, 동대구역, 부산역 모두
지상 철도 승강장-선상역사-지하 도시철도 승강장
의 동선을 취하고 있음.
지금 지어지고 있는 광주송정역 신역사도 그렇게 만드는 것 같고...
이러한 동선은 지상-지하를 오가는데 2~3층에 떠 있는 선상역사를 경유하는 비효율적인 동선임.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니 불과 몇년전까지 코레일은 역 개찰구에서 검표를 하는 시스템이었지.
이 시스템에서는 철도 이용객의 동선을 하나로 통일하는게 효율적이었지.
그러다보니 모든 철도 이용객들을 선상역사로 한데 끌어모아서 검표하는 동선을 설계했는데...
차내 검표로 바뀐 지금에 와서 보니 이게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변해버림.
모든 철도 이용객들이 선상역사로 한데 모이다보니 혼잡한 시간대에는 혼잡도가 많이 올라가기도 하고...
그러니 차내 검표 시스템을 계속 밀고나갈거라면 장기적으로는 그에 맞춰서 철도역-지하철역 연계를 강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듦.
예를 들어 서울역은 지금 짓고 있는 공항철도-1/4호선 환승통로에다가 지상 철도 승강장 직결 계단,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거지. 그러면 서울역 철도 이용객들 중 공항철도, 1/4호선을 이용할 사람들은 선상역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하로 통할 수 있지.
대전역 같은 경우는 애초에 지하철 4번 출입구와 지금 짓고 있는 선상역사 확장 부분을 짓지 말고... 그 돈으로 지상 철도승강장과 지하철역을 직결하는 환승통로를 뚫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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