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 타다가 문득 생각나서 올려보는 (뻘)글이야.
내가 철덕이 아니라서 약간 너희들에게는 허점 많아 보일 수도 있는데
그냥 철갤러들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 올린 글이니까
너네들 생각 댓글로 남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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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인데.
대전 2호선, 광주 2호선 중 더 구체화된
광주 2호선을 예로들어 설명해볼께
광주 2호선은 본선 (총 38개 역)에 지선 3개로 이루어진
규모가 꽤 큰 노선이야.
그런데, 광주의 거의 전 지역을 지나가는 이 노선인 만큼
첨단 - 남광주 같은 극과 극 지역을 오고가는데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해 급행열차를 만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돈 없는 지방광역시에.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급행열차를 만든다... 가능성이 낮은 것 같아.
그래서 내 생각은 2호선을 이원화시키는 건데 (좀 ㅄ같음)
쉽게 2-1, 2-2호선으로 나누는 거야
철로는 (경로는) 같게 하되, 정류장은 번갈아가면서 세우는 (즉, 2역당 1역만 정차. 준급행노선정도?)
단 주요 역과 환승역에는 두 노선 모두 정차시키는 것.
이걸 서울의 중전철에 적용시키기는 좀 무리 (역 당 이용승객이 많아서)인 것 같고
경전철에 적용시키면 그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예컨데
38개의 역을 지나가는 본선을 (배차간격 3~6분) (남구청, 교대는 환승역 아님. 무시바람)
지선은 전 역 정차 시키고
본선은 26개 역을 지나는 2-1호선과 (배차간격 6~12분)
25개역을 지나는 2-2호선 (배차간격 마찬가지로 6~12분)
으로 나누는 거지.
본선 2개 열차가 지나갈때
3~6분 간격으로 2-1, 2-2 각각 1대씩 지나가게 함으로써
소요시간을 줄이는 건 어떻게 생각해?
2-1호선을 지나는 역에서 타서 2-2호선을 지나는 역에서 내릴 사람들은
4호선 사당행열차 타다가 사당역에서 내리고 오이도행으로 갈아타는 것과 같은 불편함을 감수해야겠지만..
너무 망상인가?
솔직히 갤러들 의견듣고싶어서 올려본거니까
댓글좀 남겨줘~
나쁘지 않은데 대한민국이라는곳이 환승을 좋아하는동네가 아니라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저 방식을 연구한 결과 소요시간 단축효과가 적다고 함... 그리고 필요에 따라 대피선도 부설해야 되는데 지하대피선은 한역당 1200억원 정도 든다하니... 1200억이면... 6량편성 전동차 10대를 사들일수 있는 돈...
차라리 차를 더 사서 배차를 줄이는게 나을듯
아 위에 액수는 중전철 기준이니까 경전철은 좀더 쌀듯
CMBD829 - 나도 그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음 ㅋ 우선 나 부터 환승을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키로아로 - 흠. 역시 이미 누군가가 했던 생각이구나. / 대피선이 생각보다 엄청 비싸네 ㄷㄷ 의견 잘들었음요~
구룡역 같이 정말 누가 봐도 잉여역인 역들은 전체 열차의 절반만 세우는 식으로 운영해도 됨
저건 경전철이라 1200억까진 안들걸
2003년에 분당선갖고 했던 연구가 지하대피선 1짝(상대식→쌍섬식) 에 평균 1,100억원 / 2007년에 7호선갖고 했던 연구가 1짝에 평균 1,300억원이었음. 지하대피선 상상 외로 비쌈.
전역을 정차하는 열차 없이 간다고 쳐도 환승저항때문에 문제가 클듯. 저렇게되면 완행수요때문이라도 버스 칼질하는게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