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궁금함

사실 오덕문화 전체에 대한 궁금증일 수도 있는데,

왜 모에화? 캐릭터화?를 하면 꼭 항상 여리여리한 여자애 캐릭터로 묘사를 하는지 궁금함

다들 알다시피 철도애호문화는 남성위주로 소비되고
문명사적으로도 남성성이 강한 분얀데 왜 하필 일본철덕문화를 비롯한 부분에선 그렇게 발전했는지 궁금해

이에 대해 첨언하자면,
영국에 철도가 막 놓여지기 시작한 19세기 초의 문학사조를 보면 신고전주의라해서 과거와의 결별, 합리성, 객관성, 과학의 발전, 엘리트주의, 시장에 대한 신뢰 등등 근대문명을 태동시키는 제국의 위대함 같은 묘사가 대세를 이루거든. 그래서 어느 작가는 철도의 발명을 놀라워하면서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고 해
\"육중한 쇳덩이의 동체를 가진 증기기관차는 마치 남근과도 같아서 마침내 터널을 지나갈 때 끓는 수증기와 터질듯한 굉음으로 여린 처녀를 탐하듯이 지나간다\"

이는 아주 전형적인 신고전적 시각로서 철도의 발명을 흡사 성교에 비유하므로서 남성우월적인 견해를 숨기지않고 철도라는 신 문명의 놀라움을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해.

여리여리 한 모에화 그림과는 아주 정반대의 뉘앙스혹은 분위기랄까

이에 대해서 철개럴들 어떻게 생각하냐
니들 중에선 모에화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 재능이 있는 애들도 있잖아.

같은 철도문화를 갖고도 이렇게 상반된 시각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해.
물론 어느 한 쪽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려 쓴 글은 아니니 자유롭게 댓글좀 달아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