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기 전에 정식으로 인사하는 것이 먼저인 듯 해서..
철갤 눈팅한지 8년 정도 되었고, 예전부터 아주 가끔씩 댓글달곤 했던 갤러야.
레일플러스/엔레일에서 주로 활동해왔었고..
지금은 한발 빠져서 돌아다닐 기회가 있으면 철덕질보다는 여행 위주로 다니면서 커뮤니티 쪽은 근근히 눈팅중이야.
앞으로 잘 부탁하고..
인사는 여기에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
먼저 호남고속선 증편 전망부터 보고 그 다음 예상되는 일반열차 감축과 생각하고 있는 대안 제시로 순서가 이루어질거고.
시간없는 사람들은 바로 맨 아래 세줄요약으로 넘어가 보시길.
1.호남고속선 증편 전망
아래 짤은 http://cafe.daum.net/kicha/ANj/40778 에서 가져왔고, 진짜 원전은 알리오 2013년 KTX 중장기 수요예측 연구에 있는 글+
국토부 보도자료라네.
지금 호남선은 목포 12회, 광주 9회(편도)가 운행중이고, 위 짤에 따르면 목포 10회, 광주송정 16회, 서대전 경유 11회로
되어 있어. 실제 서대전 경유가 어느정도 될지 모르겠지만..대체로 전체 운행회수가 38회 근처에서 늘어나는 걸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 주말 기준이긴 하지만 짤 속 경부선 운행회수는 지금 평일운행회수하고 비슷해서 평일 기준으로 38회 운행
으로 봐야 할 듯 싶고.. 그러면 지금보다 호남고속선 운행회수는 17회가 늘어난다고 봐야지.
2.일반열차 얼마나 줄까??
이건 알리오에 올라온 2013년 일반열차 중장기 수요예측 연구에 있는 거 캡쳐한거고.. 2013년이니까 최 사장
취임 전 정 사장 때 만든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싶어..
새마을(ITX새마을 포함)은 서울~부산+동대구 3왕복, 포항 2왕복(전면 폐지) 감소로 경부선 새마을 5왕복 감소.
용산~광주, 목포, 여수엑스포 각 1왕복 감소로 호남선 새마을 2왕복, 전라선 1왕복 감소로 되어있어.
무궁화는 서울~부산 5왕복, 동대구 1왕복(4왕복에서 2왕복으로 줄인다 되어있지만 지금 3왕복 운용중이니 실질적으로 1왕복 감소)
, 해운대 2왕복(전면 폐지)을 줄이고 서울~대전 4왕복(지금 3왕복 운용중이니 실질적으로 4왕복 증가)를 늘려서 경부선 무궁화가 4왕복 줄고,
용산~광주 1왕복, 목포 3왕복, 익산 / 순천 각 1왕복, 여수엑스포 4왕복 감소로 호남선 무궁화 6왕복, 전라선 무궁화 4왕복 감소로 되어 있어.
그러면 ITX 새마을은 총 8왕복, 무궁화는 총 14왕복이 줄어서 모두 22왕복이 줄게 돼. 서울~신창 누리로는 전부 익산~목포/여수, 광주~광주송정
으로 빼려다 원래대로 다니는 걸로 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논외로 했고..
일반열차 감소 때문에 서울~대전 연선에서 줄게 되는 상황은 이런데..(각 역별 '%' 표지는 KTX 개통 전 대비 지금 운행회수 비율, 운행회수는
소장중인 월간 시각표 03년 12월호 내용을 기준으로 했어.)
영등포/수원역 : 새마을 24회(영등포 기준 58%), 무궁화/누리로 63회(79%) / 총 80회(66%)
→ 새마을 16회(39%), 무궁화/누리로 49회(61%) / 총 58회(48%)
평택역 : 새마을 12회(KTX 개통 후 정차해서 비교불가), 무궁화/누리로 63회(84%, 당시 평택통과 무궁화 존재) / 75회(100%)
→새마을 12회(장항선 새마을 전편 평택정차, ITX 새마을 5회 평택정차가정), 무궁화/누리로 49회(65%) / 총 61회(81%)
천안역 : 새마을 21회(150%), 무궁화/누리로 63회(79%) / 총 84회(109%)
→ 새마을 16회(ITX 새마을 전편 천안정차 가정, 114%), 무궁화/누리로 49회(61%) / 총 65회(84%)
조치원역 : ITX 새마을 7회(140%), 무궁화 45회(69%) / 총 52회(74%)
→ITX 새마을 7회(2회만 ITX 새마을 조치원 통과 가정), 무궁화 31회(48%) / 총 38회(54%)
일단 ITX 새마을 정차를 늘린다고 해도 무궁화 14회가 빠지는게 좀 크다고 할 수 있을까.. 특히 조치원역은 심한 타격을 입게 되고..
3.서울~대전 일반열차 문제 대안은 무엇인가?
지금도 서울~금천구청 구간에서 선로용량 대비 운행회수가 20~30회 사이 더 많은 과포화 상태에 있고, 여기서 호남고속선
열차를 17회 안팎으로 늘리게 되서..일반열차를 줄이는 것은 부득불하긴 해. 근데 무궁화가 14왕복이나 빠지게 되는 문제는
서울~천안 연선 이용객 입장에서는 크게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는 문제고.. 그리고 연선지역에서 이 문제로 말이 많다 그러네..
그래서 어떻게 하면 14회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까 대안을 생각해 보았어.
1.서울~신창 누리로 절반을 대전행으로 운행 : 전부 돌렸으면 좋겠지만 아산에서 난리칠 것 같아서 현 주말 수준 운행회수는
유지시켜주어야 할 것 같아. 검수중인 누리로가 돌아오면 원래대로 11회 배차로 늘테니 6회 정도를 대전행으로 돌리는 것이지.
그러면 조치원역에서 무궁화급 운행회수 감소량을 8회로 줄일 수 있게 되는데(그래도 KTX 개통전대비 58% 수준인게 함정) 천안 이북으로는
14회가 줄어드는 건 그대로니..이것도 함정일 듯. 다만 1번 문제는 필수 대안으로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2.ITX 새마을 전편 평택, 조치원 정차 : 이 때 평택에서는 새마을 정차가 지금 12회에서 16회로 늘게 되니, 무궁화급 감소분 14회에서 4회를
만회하는 효과가 있고, 천안은 새마을 감소분을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게 돼. 아침에 몆 번 타봤는데 새마을급에도 꽤 많더라고. 이것도
필수 대안으로 두는 것이 좋겠어.
3.구로~조치원 ITX 청춘 투입 :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이 2021년에 끝날 예정이고, 끝나면 구로~청주공항 좌석급행을 1시간마다
투입시킬 거라고 하는데(미래철도DB 참고) ITX 청춘의 유사차량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거를 투입하면 무궁화 빠져나간거
충분히 채울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내년에서 사업완료까지 6년이 비는게 문제야. 그 사이에 무궁화가 빠져나간 자리에 ITX 청춘을 넣으면 어떨까 싶은데(14회 투입) 구로~조치원 사이 80분 잡고 회차시간 잡고 하다보면 최소 3편성이 필요할 것 같어. 근데 지금 8편성이고 거의 풀가동 수준인걸로 아는데 내년에 무궁화 감축으로 문제 터져서 부랴부랴 주문한다쳐도 2017년 하반기부터 투입이 가능할 것이고..2015년 봄~2017년 하반기 2년 반 정도 기간에는 대책이 안서게 돼. 또 천안역 고상홈이 장항선 승강장에 있는데 정차하고 경부선으로 건너가는게 문제고..평택역에서 전철 승강장에 섰다가 천안역부터 일반선으로 간다해도 평택~천안 가는 중에 전철선에서 일반선 건너가는게 가능할지 모르겠고.. 천안역, 조치원역은 보조계단 같은거라도 세워두어야 취급이 가능할 것이고..
4.천안급행 증편 : 이것도 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편도 15회 있는 천안급행을 2배로 늘리는 거. 그러면 지금 30~90분 간격 수준을
15~45분 사이로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고. 근데 천안급행 증차를 위해서는 왕복시간 감안해서 최소 4편성은 더 있어야 2배 증편이 가능할거라 보고
있어. (용천급행이 90분 정도 걸리니 1편성당 하루 4~5회 운행 가능) 근데 4편성의 조달이 문제인데 지금 차량이 부족해서 경원선 양주 이북 30분 배차를 하고, 경인/경부선 RH 10분 배차를 하고, 중앙선 6량이냐 8량이냐 가지고 난리쳤던 판에 천안급행 증편을 위해 4편성을 추가 조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 4량편성이든 6량이든 일단 낑겨넣을 수 있다면 최소한 괜찮겠는데 - 4량편성이 9호선 급행의 재연이 될 수도 있는 건 함정 / 못하면 역시 문제터져서 부랴부랴주문해도 역시 2015년 봄~2017년 하반기 2년 반 동안은 노답.(추가 주문을 하는 동안에 2015년~2016년 폐차 차량을 추가 4편성이 새로 들어올 때까지 내구연한을 임시 연장하고, 3VF계 4편성을 천안급행 증편 분에 돌리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는데.. 될 수 있을까???)
5.ITX 새마을 복합열차 운행 : 2015년 봄에 3번과 4번 대안을 즉각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적고.. 새마을 복합열차처럼 ITX 새마을도 복합열차를
운용하는 것이 어떨까. 현실적으로 볼 때 ITX 새마을 부산행은 4회까지 안갈 것 같고 5회 운행선으로 감축할 듯하고.. 호남선은 3회, 전라선은 1회니
충분히 회수상으로 복합열차 운행이 가능하고, 시간대도 비슷한 열차가 있고.
이를테면 #1051하고 #1193이 시간이 8분 차이니까.. #1051+#1193 가고, #1133하고 #1081이 19분 차이인데 시간대를 조정해서 #1133+#1081
(#1081을 오전으로 옮기고 현 #1057을 땡겨서 붙이는 것도 무관), #1141은 #1053하고 20여분 차이니까 #1141+현 #1053 가고, #1143은 #1063하고
20여분 차이, #1143+현 #1063으로 가고. 그 외 나머지 경부선 ITX 새마을은 단독 운행.
이렇게 해서 서울~금천구청에서 ITX 새마을 선로용량상 회수를 실질적으로 6회로 줄일 수 있는데, 지금보다 11회가 줄어드는 것이고. 호남고속선 증회분 17회에서 11회를 확보하게 되니 무궁화 감축분을 6회로 줄일 수 있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지.
(물론 무궁화 객차가 폐차하면 폐차하는만큼 부족분을 ITX 새마을로 충당해서 채우는 것도 무관. 2020년까지는 지금 상태로 그럭 갈 수 있을 것이고 ITX 새마을 대체를 그 무렵부터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무궁화 객차 완전 소멸되는 2027년에는 ITX 새마을 통일로 갈 수 있겠지.)
6.무궁화 감축 최소화 : 호남고속선 증회분 17회 에서 ITX 새마을 복합운용을 하지 않는다 해도 경부선 6회(부산 5, 진주 1), 호남선 3회, 전라선 1회 총 10회로 줄게 되는 상황에서 ITX 새마을 감축분으로 호남고속선 증회분에서 7회를 확보하게 되고, 나머지 10회가 남게 되는데.. 14왕복까지 줄이는 것은'에바'가 아닐까. 만일 ITX 새마을 복합운용을 하면 ITX 새마을 감축분으로 7회 확보하는 걸 11회로 늘릴 수 있고, 나머지 6회가 남게 되고.
그러면 무궁화 감축은 6~10회 선에서 마칠 수 있겠네. 호남선이야 익산 이남으로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고, 고속선 개통 후 경부선-경부고속선이 따로 가는 개념하고 다르게 나란히 가니(물론 김제, 장성은 아니고) 절반 가까이 줄여도 이론의 여지가 크지 않겠지만.. 목포행 무궁화를 3회로 줄인다?? 이거는 점 갸우뚱..또 수요가 넘쳐서 경부선 몫지 않게 매진행렬 나는 전라선 일반열차를 반토막 내는 것도 반대. ITX 새마을은 어쩔수 없어도 최소한 무궁화만큼은 최대한 횟수를 보전해야 한다고 봐.
10회 감축 때는 경부선 4회, 호남선 4~5회, 전라선 1~2회선으로 하고 경부선은 부산행 2회, 해운대행 1회, 동대구행 1회를 빼고 / 호남선은 광주행 1회, 목포행 2~3회, 익산행 1회, 여수엑스포행 1~2회 감축.
6회 감축 때는 경부선 2회, 호남선 4회, 전라선 현상유지로 해서 경부선은 부산행, 해운대행 각 1회 감축 / 호남선은 광주행 1회, 목포행 2회, 익산행 1회 감축 시행.
이렇게 하고 서울~신창 누리로 절반을 대전으로 돌리지. 그러면 조치원역 정차회수를 지금보다 5회 감소 내지 현상유지로 최소화시킬 수 있고.
천안 이북도 감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평택역 같으면 무궁화 6회 감축+새마을급 전편 정차하면 거의 현상유지 가고..
물론 이게 곤란하다면 3~4번 대안을 시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내년에 바로 시행할수 있는 가능성이 낮고..그나마 2021년 청주공항 복선
개통 전까지는 5~6번 대안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청주공항 복선 개통되면 위에 짤 있는대로 줄이고 부족분을 구로~청주공항 좌석급행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겠지.
망상 가득 담은 긴 글 다 읽어줘서 고맙고, 태클은 욕설/인신공격 이런거 제외하고 언제든지 환영 ㅇㅇ
*세줄요약
1.호남고속선은 17회 증편 가능성
2.서울~대전권 연선 새마을계 8왕복, 무궁화 14왕복 감축 유력
3-1. 대안으로 무궁화 감축분 보전용으로 서울~신창 누리로 절반을 대전행으로 전환+ITX 새마을 평택, 조치원 정차를 필수 대안 채택
3-2. 구로~조치원 ITX 청춘을 2021년 청주공항 복선전철 완료까지 임시 투입+천안급행 2배 증편.
3-3. 3-2 바로 못하면 ITX 새마을 호남,전라선 전편 경부선과 복합열차화, 무궁화 감축을 6~10왕복으로 최소화.(경부선 2~4회, 호남선 4~5회, 전라선 0~2회 감축)
세줄요약좀 해주라...
요약완료
서울-신창 누리로 내년에 대빠지지않나.. 죄다 광주-광송이네 ㅋㅋㅋㅋㅋ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서울~신창 누리로 그대로 둔다 그러네.
괜찮은 생각이네
다만 외람된 이야기긴 하지만 호남선계열 열차가 감축되면 조치원-대전-익산간 열차 간격이 붕 뜰 것 같은데, 누리로를 그냥 익산까지 연장운행할 수는 없을까? 차량난이 우려되긴 하지만...
누리로 대전 연장 분이 5~6회 투입한다치면 2회 정도 넣는 건 생각해볼만할 듯.
구로~청주공항 복선전철화는 고상홈 설치, 수도권전철 개념이 아닌 것으로 알고있습니돠
여객열차 투입을 하는 것은 저도 알고 있어요. 그게 투입되면 무궁화 빠져나간 부분을 보강할 수 있으니 좋고..근데 내년~2021년까지 텅 비는 것이 문제니 써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