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철도대 재학중인 사람이야. 학교 사정상 소속이나 이런거 하나라도 밝히면 내가 누군지 알게되서 익명으로 할게.


 충주대랑 통합한 건 알고 있을거야. 교통대로 통합되고 철도대는 철도캠퍼스로 됐지.


 이제 좀 어이없고 웃긴 점을 적어볼려고 해. 




 난 군대 제대하고 이번에 복학을 했어. 이 정보만으로도 소수의 인원들 중 하나로 저격을 당할 수 있는데, 걍 글 쓸게.


 난 복학하고 나서 새로 통합된 교통대 애들이랑 같이 수업을 할 줄 알았어. 당연히 그런 줄 알았거든.


 근데 수업 첫 날 난 혼자 수업을 들었어. 그 때 멘탈 정말 많이 나갔지.


 알고보니 문제가 많다고 충주대쪽에서 철도대생들 자동편입을 안해준거야. 2016년에 철도대가 형식적으로 아예 사라져버려서, 나는 그 때 교통대로 자동으로 편입이 된데. 근데 왜 2012년에 그 얘기가 나왓는데 제대할 때까지조차 철도대애들을 그냥 냅뒀냐 이거야.


 그래서 지금도 혼자 수업을 듣고 있어. 교양과목은 소수가 같이 듣는데, 이 소수는 철도대생 같은 학년 전부야. ㅋㅋㅋㅋ 어이가 없지.


 이런 상황에서 난 처음에 그냥 자퇴를 할까 생각을 진심으로 했었어. 왜 철도대가 이지경이 됐나 생각도 했지.


 근데 그냥 생각을 고쳐먹고 여기서 살아남으려고 결정을 했어. 군대 특기 살려서 겨울방학때 바로 산업기사 응시할거고, 그냥 혼자 공부 열심히 하려고.


 형 누나들은 이런 내가 나중에 철도 관련 업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 현실적으로 조언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