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도의 역사와 발전``일본철도의 역사와 발전` 이 책들을 읽으면서 민영화 자체가 나쁘기보다는 잘못된 민영화가 나쁠 뿐인 걸 알게 됐는데 지금의 민영화 시도에는 반대다.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을 분리하고 시설공단은 그대로 둔채 코레일과 경쟁하는 철도운영주체를 더 만든다는 건 아무래도 영국의 시원찮은 민영화를 답습할 뿐이지 않은가 생각된다. 굳이 민영화하겠다면 적자 폭도 더 크고 비효율도 더 큰 시설공단부터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더 좋은 건 코레일과 시설공단을 합쳐서 민영화하는 거라고 본다. 일본처럼 지역별,노선별로 분할민영화를 해도 되고 통째로 민영화해도 국토부 간섭만 배제할 수 있다면 현행 체제보다 바람직할 것이다. 철도시설과 기차의 관계는 도로와 자동차,공항과 비행기,항구와 배의 관계와는 다르다. 동시에 여러 열차가 한 선로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은데 어떻게 다른 교통수단과 같은 경영 모델을 적용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