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음 두 지도를 보기 바란다.
촘촘하게 전 국토를 구석구석 이어주는 고속도로망 계획도에 비해서 많이 듬성듬성한 간선철도망이 눈에 띄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는 건 간선철도망은 장기 계획조차 고속도로망보다 불합리하게 짜여져 있다는 거다.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후반기 착수사업으로 남부내륙선이 김천 분기로 예정되어 있고, 장기 검토 사업으로 김천전주선이 추가되어 있다. 김천전주선은 벌써 10년 이상 장기 검토 계획으로 잡혀져 있는데, 가까운 시일 내에 실제 공사에 들어갈 확률은 낮다고 보인다. 지금 내가 문제 삼고자 하는 건 이 간선철도망 계획이 고속도로망 계획보다 두드러지게 불합리하다는 거다. 전주와 영남권을 잇는 고속도로는 현재 익산장수,통영대전을 거쳐 88,남해고속도로로 이어지고 앞으로 함양울산 고속도로(지도와는 달리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가 추가되면 부산-전주는 거의 직선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철도망 계획도에 나와 있는 김천분기 남부내륙선과 김천전주선은 부산-전주를 잇는 데 아무 쓸모가 없다. 김천분기 남부내륙선과 김천전주선이 실제 놓이더라도 부산-전주 사이는 경전선-전라선을 이용하게 되는데 지도를 보면 알다시피 이는 직선으로 두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에 비하면 크게 우회한다. 경전선이 고속화되더라도 고속도로보다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다. 게다가 김천-전주 사이는 용담호와 소백산맥으로 인하여 철도 공사하기도 힘든 구간이 될 것이다. 어느 모로 보나 철도망이 현재의 고속도로망과 거의 같은 선형대로 건설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남부내륙선을 대전 분기로 하고 함양전주선을 놓으면 부산-전주 사이의 철도 거리가 지금보다 크게 가까워져 철도 교통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만 현재의 철도망 계획대로 하면 동남권(부산)과 전북(전주) 연결의 철도 경쟁력은 거의 없어진다. 고속도로 선형대로 대전분기 남부내륙선과 함양전주선을 건설하면 대구-전주도 대구광주선 건설과 함께 이어질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김천 분기 남부내륙선이 거리가 짧아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부산,대구-전주를 이으려면 대전 분기 남부내륙선이 공사 거리를 더 짧게 하여 도리어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다.
물론 고속도로로도 영호남 연결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남부내륙선은 김천 분기로도 충분할지 모르고, 더 근본적으로는 남부내륙선 자체가 필요없을 것이다만, 장기적으로 영호남 철도 연결을 고려한다면 남부내륙선은 대전 분기인 것이 바람직하다.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23399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09/12/07/20091207003698.html 이 두 기사를 참조하면 남부내륙선 자체의 경제적 타당성도 장기적으로는 대전 분기가 유리하다. 철도같은 사회간접자본은 최소 50년, 더 길게는 100년을 내다 보고 건설해야 한다. 당장의 공사비 절감을 보고 장기적 이익을 팽개치는 어리석은 결정이 내려지지 않기를 바란다.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데 끝까지 지가 옳은줄 아네. 옛다 관심~
난 너처럼 자기 인정 안해준다고 물어뜯는 소인배가 아니거든
오송역도 괜찮다고 할만큼의 국토부 똘마니가 국토정책에 무슨 관심이 있겠냐.철갤 고닉으로 철덕부심 부리고 싶으면 니 수준에 맞는 뻘글이나 계속 싸고 놀렴.
대전통영고속도로부터 어떻게 좀 채우고 이런말해라 ㅉㅉ 맨날 텅텅비어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