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에 창원역에서 찍은 것.

당시에는 경전선이 전 구간 단선 비전철이라 마산, 창원 쪽에도 KTX가 안 들어왔지.

그래서 밀양역과 동대구역에서 환승이 편리하도록 나름 신경을 썼었음. 역에 저렇게 환승시간표를 보기 쉽게 설치해둔 것도 그 일환이었고...

당시 창원~서울 총 소요시간이 대략 3시간대 초중반이었는데..

딱 3시간 걸리던 무시무시한게 하나 있었으니...

창원역에서 16:36에 새마을호를 타고 17:52에 동대구역에서 내린 뒤 딱 10분 뒤인 18:02에 KTX를 타고 서울역에 19:36에 내리는 것. 그런데 이 KTX가 바로 대전 무정차 동대구~서울 직통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대구~서울이 1:34밖에 안 걸렸던거지. 참고로 경부고속선 대전, 대구시내 구간 개통 후 동대구-대전-서울 정차하는게 1:30 걸리는데 쩝....

뭐 암튼 새마을호와 환승시간 10분, 그리고 대전 무정차 KTX의 콜라보레이션이 만들어낸 엄청난 결과랄까...

지금은 창원->서울 직통 KTX가 5편인데 각각 3:06, 2:58, 2:50, 3:04, 2:56 걸림 -_- 5편 중 2편은 오히려 당시 최강 환승편보다 더 오래 걸림. 아무래도 현재 경부고속선 시간표가 좀 늘어져 있고 정차역도 많아지다보니... 당시 최강 환승편은 창원~동대구에서 새마을 의자에 앉아간다는 작은 장점도 있었는데...

빨리 경부고속선 대전, 대구 시내 구간이 개통되어 지금보다 12분 가량 단축되길 기대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