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너무 많다”의견 제출… 충남도와 갈등 우려 


충북도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KTX의 서대전역 경유 반대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대전시와 관계가 틀어진 가운데 공주역 정차가 과다하다는 의견도 냈다.

 이 의견 제출은 국토부의 요청이 아닌 자발적 행동이어서 자칫 충남도와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할까 우려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달 19일 국토부에 ‘호남고속철도 운행관련 추가의견 제출’제목의 공문서를 보냈다.

 충북도는 이 문서의 공주역 정차관련 항목에서 ‘하루 이용객 수요예측 내용과 비교할 때 정차 횟수가 과다하게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는 이와 관련해 ‣예측수요가 반영된 철도운영계획 수립건의 ‣공주역 정차횟수 만큼 오송역에 경부선 추가정차 건의 ‣출‧퇴근 시간대에 오송‧공주‧대전역 동시 정차 출퇴근 편리도모 등을 요구했다.


충북도는 또 이용객 부족으로 공주역 정차횟수 시 이 감차횟수 만큼 오송역에 추가 정차해달라고 요청했다.

 충북도의 이 의견 제출은 충북도가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판단해 국토부에 제출한 것이다.

 이 때문에 문서 내용이 충북도 입장에 철저하게 치우친 것에 정비례해 충남도를 자극할 개연성이 크다.

 충북도청 내부에서조차 괜한 일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직원은 “서대전역 경유는 오송역 활성화와 직결돼 있어 목소리를 내야했지만 공주역 정차 의견서 제출은 오버로 생각한다”면서 “굳이 민감한 문제를 끄집어 낼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충북도가 국토부에 KTX의 서대전역 경유 반대 입장 의견을 내자 지난달 27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비협조는 관련 조례 개정인데 지난 2007년 대전과 충남‧북 등 3개 시도는 지난 탑승률이 낮은 항공사의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청주국제공항 이용 항공사 재정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들 3자는 지원 강화를 위해 개정에 합의해 현재 충북도는 개정한 상태이며 대전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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