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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대문구의원들이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서 경춘선 종착역을 청량리역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동대문구의회 제공) |
서울 동대문구의회는 16일 경춘선 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대문구의회와 안규백·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은 이날 청량리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춘선 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즉각 변경 ▲분당선 왕십리역-청량리역 직결운행 즉각 시행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선수 참가및 관람을 위한 청량리역 KTX 승하차 조치 시행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청량리역은 1939년 경춘선 개통 이후 70년 넘게 종착역이었으나, 2012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시 동대문구민과 사전 협의 없이 상봉역으로 종착역이 변경됐다"며 "상봉역에서 중앙선 환승 시 불편이 많고 천문학적 국민혈세를 투입해 건설한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전후 동대문구민의 철도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큰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2004년 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사업 착공시 정부가 분당선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 방향 직결운행을 약속했지만, 2009년 상봉-용산 ITX 연장운행을 위한 철도운행 계획 변경결정으로 무산됐다"며 "왕십리-청량리 2.2㎞ 제2복선전철사업을 시행하고, 사업시행전이라도 전동열차운행시간을 조정해 분당선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방향으로 직결운행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KTX인천공항-강릉역 운행 철도사업추진 타당성에 대해 동대문구민 1035명이 감사원에 청구한 공익감사를 철저하게 벌일 것도 요구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강원도와 경기북부 주민, 동대문구민 등 19만여명이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 관련기관에 상봉역 종착역을 청량리역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춘선이 서울 동북부인 상봉역에서 끝나 강원과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이 서울 도심에 진입하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보고있다.

경춘선 일반열차 개통 이후는 성동역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