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R-350x 기술을 토대로 전기기관차 국산화를...
culturi(131.104)
2006-07-1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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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글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지멘스가 개발한 CoCo대차 전기기관차 되겠소. 유로스프린터의 일종이라고 하니 8200호대의 사촌뻘이요. 덴마크에서 화물용 기관차로 쓰고 있소. 대차가 6축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크게 다른 점은 없소.
우리나라는 여태껏 전기기관차를 개발해본 적이 없는데 (8000호대는 유럽 직수입품, 8200호대는 라이센스 생산이오) HSR-350x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자체 전기기관차를 만들어 봤으면 하오.
어차피 8000호대는 2015년 경이면 차령 30년을 넘기므로 신차량으로 대체해 줘야 하오.
1100kW급 유도전동기도 개발했고 IGCT 소자도 고속주행에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소.
그렇다면 HSR-350x 동력차를 베이스로 해서 최고속도는 낮추고 견인력은 증가시켜서 여객용은 BoBo 대차에 최고속도 180km/h, 4400kW 출력으로, 화물용은 BoBoBo 대차에 최고속도 120km/h, 6600kW 출력으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소.
하드웨어쪽은 잘 모르지만, 저속 기관차를 고속열차용으로 개조하는 건 불가능해도 고속열차용 동력차를 저속용 기관차로 리디자인하는 건 쉽지 않겠소?
한가지 덧붙여 질문을 하자면, 일본 같은 데선 특급 전동차를 베이스로 해서 내장을 바꾸고 기어비를 변경하여 근교형 전동차를 만들기도 하던데, 기관차도 비슷한 로직이 적용될 수 있소?
즉, 고속여객열차용 전기기관차의 기어비를 바꾸는 등 간단한 설계변경 만으로 화물용 전기기관차 개발이 가능한 것이오?
고속운전가능한 기관차 기어비바꿔서 저속 견인력높은 기관차로 바꾸는 건 기어비만 바꿔서 쉽게 해결될것 같다는 생각이오..저속->고속으로 할려면 헛바퀴도는거나 차량한계속도라든지 이런저런거 생각하면 설계부터 다시해야겠지만,,
고속->저속으로 바꾸는 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같다는..그리고 8000호대는 내구연한 40년이라서 꾀 오랫동안 운행될듯..
기어비 바꾸는 것 만으로는 좀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오. HSR-350x을 만들었으니 그리 어렵지는 않겠지만, 트랙션 컨트롤 하는게 생각보다 좀 까다로운 면이 있는 걸로 아오. 좀 무식한 소리지만, 8200대로 가는게 일단 8000대 도입량도 좀 되는 게 있고, 축 수가 모자라면 8200 중련으로 해볼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오.
기관차 쪽은 8200대 대량 도입 문제도 있고 해서 시장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오. 거기다가 기관차는 내구연한이 길어서(40년) 한번 만들고 나면 손가락 빨기도 좋고 말이오... 그러나 역시 국산 기관차를 보고 싶기는 하오. 그리고, IGCT 베이스 차량이라면 좀 더 고성능의 표준 전동차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오. 전장품 수도 줄일 수 있고 하니 2층화나 MT비 면에서 꽤 유리한 물건이 나올 듯 한데 말이오.
내가 계산을 잘못했소. 8000호대가 75년도쯤에 나왔으니 2015년이면 차령 30년이 아니라 40년인데.. 은퇴시켜야 하오. 8200호대는 120량인가 도입예정으로 들었는데 경부, 호남, 전라, 경전선 여객열차 견인 전용으로 돌리면 딱 맞거나 부족할 수도 있는 숫자 같소. 8000호대 대체용 화물용 기관차는 확실히 필요한 거고, 8200호대는 5200kW의 대용량이라 수요가 많지 않은 노선에서 객차 6량 이하 견인하는 데 쓰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오. SIV만 받쳐주면 12량 끌고 180km/h는 너끈히 내줄 수 있는 놈이 8200호대이니 말이요.
여객용 BoBo 기관차는 3200kW급으로, 화물용 BoBoBo 기관차는 4800kW급 정도로 빼준다면 적당할 듯 싶소. 800kW급 전동기만 개발하면 될 것 같소. 그리고, 그 IGCT 베이스 전동차 얘기는... 동력분산식인 전동차에 IGBT 대신 IGCT를 쓰는 게 어떤 이득이 있는지 궁금하오. IGBT는 400kW급 이하의 소용량 전동기 제어에 적합하다 들었고, IGCT는 대용량 전동기 제어에 IGBT가 적합하지 않아서 개발된 물건으로 알고 있소만.. 혹시 중장거리 차량을 신조할 때 동력분산식이 아니라 대용량 모터+IGCT 베이스의 전후동력형 차량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얘기인지.. 궁금하오. 그런 전후동력차만 개발된다면 새마을호PP의 DHC를 대체해서 부수객차8량 샌드위치식으로 운행해도 좋을 것 같소.
IGBT가 효율은 확실히 좋지만, 전동차의 경우 모터당 160kW~210kW 정도고, 이걸 4대 1조 제어할 경우 800kW가 나온다오. GTO 소자 방식의 전동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오. 또 아예 모터 당 250kW나 그 이상이 나오는 것을 채용하고, 남는 출력을 속도 향상이나 가속도 향상에 쓴다면 무궁화호급의 전동차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 하오. 8000대는 재생해서 쓰는 놈도 있어서 생각보다 좀 오래 쓸 것도 싶소. 새로운 화물 견인기가 필요한 것은 공감하오. 유럽애들처럼 160km/h급 화물견인이야 우리실정엔 없지만, 당장에 8000호대의 85km/h라는 느린 속도는 본선용 화물견인기로는 좀 무리가 있으니 말이오....
개인적으로는 800km/h~130km/h 대역을 커버할 수 있는 화물/여객 양용기로서 IGCT를 채택한 기관차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오. 이 경우 아예 유럽이나 일본 스타일로 Bo-Bo+Bo-Bo 형(2량 영구연결형)으로, 둘을 합쳐서 30m 정도의 길이가 나오게 맟추면 어떨까 생각되오. 이 경우 모터 수가 8개, 즉 총 출력으로 8800kW를 내는게 가능하고, 또한 축수가 많고 대차간 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구배나 굴곡 통과능력도 좋아질거니 말이오. 이 경우 문제는 전차대나 천차대 설비와 맞느냐긴 하지만 어차피 시설 사용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안될 것도 없지 않나 싶소.
심도가 늠흐늠흐 깊은 토론. 그러나 디씨인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