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암트랙이 캘리포니아, 워싱턴 주 등 서부에서 많이 운행하는 여객용 디젤기관차 F59PHI요. 7400호대 기관차는 97년부터 도입된 가장 최근에 도입된 디젤기관차라 하오. 무려 84량이나 도입되었소. 7400호대 기관차 역시 GM-EMD가 70년대에 개발한 구형 엔진을 장착하고 있소. 다른 특대형 기관차는 구형엔진을 썼다 하더라도 90년대 후반에 제작된 7400호대만은 신형엔진을 장착해야 되는 게 아닐까 하오.  신형엔진은 연료효율성이 훨씬 뛰어나고 매연도 적으니 말이오. EMD사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70년대 이후로 자사가 개발한 엔진의 역사가 조목조목 나와 있는데 특대형에 쓰인 엔진 이후로 벌써 세번 이상 혁신된 엔진을 개발했더군. EMD에서 제작한 디젤기관차 중에서 90년대 이후 가장 성공적이었던 여객용 기관차를 들라면 F59PH와 F59PHI를 들 수 있는데, 여객용이기 때문에 CoCo가 아니라 BoBo 대차를 쓰고 있다 하오. 또 다른 장점은 객실용 전원을 위해 HEP을 장착해서 발전차가 필요없다는 건데, 옛날 7000호대에 장착된 구닥다리 HEP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오. F59PHI를 보시오.  유선형 디자인...   만약 철도청이 F59PHI의 라이센스를 요청하여 그당시 현대정공이 생산하는 식으로 7400호대 대신 들여와서 여객열차 전용으로 운행했다면 얼마나 센세이셔널했을까... 화물 견인은 다른 특대형에 맡겨놓고 F59PHI 84대를 주요간선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에 집중 투입했다면 상당히 볼만 했을 거 같소. 물론 오일쇼크를 겪었던 70년대 중반이나 80년대에 경부선 전철화를 했으면 특대형은 7100호대와 7500호대밖에 제작되지 않았을 거지만... 대만은 80년대 초에 대북-고웅간 전철화를 끝내고 전기기관차 시대를 열었는데 우린 왜 이렇게 전철화가 뒤쳐졌는지 모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