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구암동인지라 오랫만에 군산역 방문.

지난 2007년 장항선 개량 1차가 완료되고 외곽으로 새롭게 이설되었지만 수요도 망하고 천혜의 입지(?) 덕분에 엄청난 지탄을 받았던 걸로 기억함.

2015년 지금 승객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는 저한테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서 잘 모르겠음. 자료 있으시면 비교해서 좀 올려주셈.

군산역이 최근 활성화될 기미를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듬. 몇가지 요인들을 나름 제 생각대로 분석해봄.





1. 관광객



개인적으로 군산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최근 군산은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구도심 근대역사박물관, 조선은행, 옛 세관, 철길마을, 이성당 복성루 각종 맛집 등 이제는 일일이 다 열거할 수도 없음. 매스컴도 자주 탔는지라.

내일로 여행객도 정말 많아졌다고 느낌. 최근에는 코레일에서 서해금빛열차로 관광상품까지 만듬.


즉 도시 자체의 관광객이 늘어나 군산역 수요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2. 도시개발




군산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사업은 애초에 2001년부터 추진되어 정말 늦어도 2014년에는 완공되어야 했지만 LH공사의 빚더미로 인해 사업추진을 못하게 되었으나 최근에 자금상황이 좋아진 것으로 보임. 2018년 완공예정이며 1단계, 2단계로 나눠서 착공함. 1단계는 작년 6월 착공. 2단계는 한참 후에 착공예정이었으나 올해 말 대행개발로 사업착수 예정이라고 함. 물론 아파트랑 다 입주하고 하려면 2019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듯.


근처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도 올해 이전 착수되어 내년부터 아파트 분양하고 개발 들어가는 듯 보임. 이와 별개로 거리는 좀 있지만 수송지구는 개발이 다 끝난 상태이고 미장지구는 올해나 내년 완공 예정임. 큰 영향은 없겠지만. 어쨌건 곧 주변 정주여건과 도시기반이 역 주변으로 생기게 됨. 





3. 사업 및 시설적인 측면



2011년에 대야-익산 복선전철화,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착공되어 2018년 완공 예정임. 장항선 2단계 개량도 작년에 착공되어 2018년 즈음에 완공 예정으로 알고 있음.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예정. 통과될지는 모름. 서해선(원시-홍성) 올해 4월에 착공 2018년 완료예정.

이와 별개로 호남고속철도 1단계가 올해 4월부터 운행 시작인데 환승수요가 생길라나(?) 하여간 간접적인 영향 가능성이 있음.


KTX가 다닐지는 모르겠음. 하지만 곧 ITX나 전기동차가 장항선을 달리게 될 것으로 보아 지연은 많이 줄어들 것 같고 버스랑 비교했을 때 시간적 경쟁력이 확실히 생길 것 같음(현재 군산-서울 버스노선은 2시간 30분, 새마을 약 3시간 10분/무궁화 약 3시간 30분). 노선도 기존 장항선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서해선-장항선-전라선 or 호남선과 연계될 수 있는 환승 및 이용노선 다변화의 경쟁력이 생길 듯. 울산역과 비교하기는 무리겠지만 군산역도 앞으로 상당히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느낌임.




군산역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음. 생각해보면 외곽으로 이설한게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