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토부로부터 어천연결선(인천 KTX), 지제연결선(수원 KTX) 떡밥이 터져나왔는데...

사실 경부고속선을 지으면서 정책을 올바르게 폈다면 이러한 뻘짓을 최소화할수 있었을거야.

경부고속선 최초의 계획은 남서울역(광명역)을 시종착역으로 하고 거기서 모든 수도권 수요를 감당한다는 정신나간 계획이었다가...

그나마 타협해서 서울, 용산, 행신역에서 시종착하고 광명역은 수도권 서남부권 수요를 감당한다는 계획으로 바뀌었지.

암튼 그러다보니 광명~천안아산 사이에는 역을 지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광명~천안아산 구간은 수요 다 쌩까고 가는 노선으로 건설이 되었어.

하지만 이게 제대로 될리가 없었다는건 갤러들이 더 잘 알거야.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수원, 인천에서도 KTX 넣어달라는 요구가 나왔고 2010년 11월에 우선 가능한 수원에 KTX가 들어가기 시작했어.

만약 경부고속선 계획을 처음부터 제대로 세웠다면?

일단 금천구청역에서 일반선과 만나는건 현행과 동일하다고 치자.

그렇다면 금천구청~천안아산 구간 중 수원 쪽 구간을 약간 동쪽으로 틀어서 서수원역을 지었어야 하지 않나 싶어.

물론 서수원역을 그냥 짓지 말고 수인선과 환승되도록 지어야하고...

그리고 거기다가 지금 어천연결선 얘기 나오는 것처럼 경부고속선-수인선 연결선을 짓는거야. 그렇게 해서 수인선으로 KTX를 내려보내서 지금 인천이 요구하는 것처럼 인천, 안산 쪽으로 KTX를 굴리는거지.

거기다가 좀 더 돈과 혜안이 있었다면 인천대교를 영종대교마냥 도로, 철도 겸용으로 만들어서 송도~인공에다가 제2공철을 짓는거지. 그리고 인공발 송도, 안산 정차 KTX를 굴렸다면 지금쯤 인공 KTX의 소요시간이 꽤 줄어들어서 더 경쟁력이 있을거야. 

이런 식으로 인천, 수원, 안산, 인공 KTX 수요가 해결되었다면 당연히 광명역과 현 검암 경유 인공발 KTX는 필요가 없었겠지. 근데 그렇다고 서울/용산~서수원 사이에 KTX 역을 하나도 안 두는건 좀 뭣하니까 영등포역에도 일부 KTX를 정차시키는게 좋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