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9호선 타고 당산 걸쳐서 출근하는 출근충이야.
급행, 완행 짬뽕으로 꼴리는거 타고 다니는 자유로운 성격이라 크게 힘든적은 없었는데,
요 근래 시운전 들어가고서는 일반차도 염창 ~ 당산 사이 숨막혀 미치겠더라구... 실제로 신목동 같은데서는 사람이 타지 못 하는 경우도 나오고
그래서 서울시가 8663번을 만들었지.
개통이후 이틀간 공짜라길래 타봤지.
그래.. 공짜니깐 대당 최고 10명 타더래..
역시 자랑스러운 서울시청에서는 대중교통과 직원도 아닌 타 부서 직원이 파견나와서 수요체크 중이고 꼬라지 잘 돌아간다 그랬지.
그리고선 시간은 3월로 들어섰고,
본격 850원 요금 받기 시작했어.
아니나 다를까... 대당 최고 10명이던게 이제 대당 5명 타는것도 보기 힘들고..
오늘은 기어코 내가 탄 차는 나 포함 2명 타더라...ㅋㅋㅋㅋ
진짜 민망한 수준이더라.
8663번 만들려고 6개인가 7개 회사.. 그것도 강건너 회사까지 차 끌어오면서 15대인가.. 17대씩이나 넣어서 별 난리 쌩쇼를 다 했는데 말이지..
여튼, 내가 말하고픈건 서울시가 어떤 정책을 내놓던 증차(증결/량)하지 않는 이상 대책은 없을꺼야.
신분당선만 봐도 좌석버스랑 요금차이 별로 없고, 시간은 빠르니 좌석버스 싹다 운지해버렸지.
출근충 입장에선 기존보다 1000원 이상 팍 올라가지 않는 이상 몇백원정도를 더 내고 더 빨리 갈 수 있다면 당연 그걸 타겠지.
8663번??
오늘 아침기준으로 얘기하자면 가양역 10번출구 출발하자마자 가양역 사거리 막혀요.
사거리서 우회전 하니깐 구청 로터리 신호때문에 또 막혀요.
구청 로터리서 P턴 하니깐 또 신호땜시 병목현상나요.
구청로터리 통과해서 중앙차로 탈려고 하니깐 등촌역 삼거리 신호때문에 차가 밀려서 혼잡해서 중앙차로 들어가기도 힘들어요. (여기까지 10분)
그리고 중앙차로 들어왔더니 등촌역 중앙차로 병목현상 나요..
중앙차로 옆으로 가자니 또 일반차로는 차 막혀요.
노들길 막혀요.
일반 타도 20분 안 걸리는게 당산까지 20분 넘게 걸리니 솔직히 누가타겠어..ㅇㅇ
결론 : 9호선 수요 누가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칼 들고 가서 찔러버리고 싶은 충동이 아침마다 느껴짐.
결론 2 : 서울시 관계자는 이 글 보고 있으면(몰론 쳐 읽을 일 없겠지만) 당장 8시간 뒤라도 강제출근해서 제발 좀 타봐라.. 그리고 노선을 바꾸던가 대책 좀 세우길.. 머가리 텅텅빈게 맞는듯.
서울시 교통과가 오지게 욕쳐먹는 이유중 하나가 8663이지...
ㄴ솔직히 가양역부터 출발한다해서 예상은 했지ㅋㅋㅋㅋㅋ 머가리 텅텅비지 않는 이상 차라리 등촌역이나 염창역 수요라도 노렸어야 했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만들어버림.
답도 없지 진짜
강서구 오래살았으면 강서까치신문인가 구청서 나오는거 봤겠지만 오죽하면 가양대교 남단에 지하차도 건립 할 계획까지 나왔겠어(몰론 백지화).. 그만큼 마포고등학교 앞쪽은 상습정체구역이고, 구청로터리는 P턴하면 신호병목이라 막히는건 기본인데.. 머가리 텅 비어도 제대로 빠가인거 인증했지.
올림픽대로 바로 들어가지 않는 한 버스로는 어렵지. 근데 입석금지 때문에 시내버스가 올림픽대로 들어갈 수도 없고....
입석금지 사실상 국토부에서도 손 뗀거 같은데 왜 서울시는...
완전 리셋이라 보기 힘든게 입석금지 대책으로 나온 대안들 중 몇 개는 지금도 실행되고 있음
경기도 직좌 신차들 보면 전문형이 늘고 기존 전중문형 차량도 몇대는 중문 막아버리고...
그 동네 살고 있는 내가 그 길의 상습정체를 알기 때문에라도 저것의 쓸모없음은 인정함.
뭘 바래 원숭이 대가리 수준 뻔하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