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충청권 광역전철 자체는 전에도 다뤘던 소재이긴 하다만,

이게 여타 광역전철들처럼 단계별 개통인지, 전 구간 동시 개통인지는 모르겠더라구. 그래서 구간별로 적당히 나눠봤어.

우선 순위는 내 마음대로긴 하지만, 현재의 선형이나 주변 지도를 보면 내가 나눈 구간대로 개통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네.

 

1단계 : 신탄진 - 가수원

 

 

아마도 가장 중요한 구간. 역의 위치는 전에 つくばEXP햏이 올렸던 2014년 예타 노선도 기준이야.

일단 전체 노선에서 가장 도심이라고 할 만한 구간들을 지나는지라, 배차가 가장 조밀하지 않을까 싶어.

미래철도 DB에 따르면 신탄진 - 가수원 구간의 배차는 RH 6분, NH 15분으로 나와있는데,

이 정도면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할 수 있겠지.

 

다만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원래는 역이 저렇게 듬성듬성 있지 않았는데 예타를 거치면서 역 수가 확 줄어버렸다는 것.

본래 신탄진역과 회덕역 사이에 2개 역, 서대전역과 가수원역 사이에 3개 역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공사비를 줄일 생각이었는지 예타 통과를 위해서였는지 몇몇 역들을 통합해버렸지.

사실 어차피 전철만 서는 역인데 굳이 통합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 이건 어쩔 수 없지.

그 외에는 오정역과의 환승이 무산된 것도 안타깝네. 여긴 바로 위가 조차장이라 선로가 매우 복잡해서 난공사가 예상된다는 사정이 있다만...

 

2단계 : 가수원 - 신도

 

 

아마 대전 시내 구간을 제외한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구간이야.

다만 여기부터는 도심이라기 보다는 교외에 더 가까운지라, 여기부터는 배차가 매우 늘어나게 될 듯.

일단 역간 거리가 길고 주변이 전부 산과 강이다보니, 수요나 선형을 따지지 않고 경치 구경같은 부차적인 요소들도 고려한다면,

나름 운치 있는 구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 오히려 이게 장점이 되어서 등산객들을 많이 태울수도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신도역이 부활할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부활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봐.

여객 수요가 없어서 폐역되었다고는 하나, 예전에 비하면 주변이 잘 개발된 편이라 전철은 세워도 문제가 없을 것 같거든.

즉 동해남부선의 도심 구간 역들처럼 일반 여객열차는 서지 않는, 전철 전용역이 될 확률이 높은 셈이지.

다만 원정역은... 지금도 주변이 황량한지라 전철이 개통해도 부활할 확률은 낮아보여. 그래서 나도 표시를 안 했고...

 

3단계 : 나머지 구간

마지막으로 신탄진 - 청주공항이나 신도 - 논산은 조금 장기적인 계획으로 미뤄두는게 좋을 듯.

충북선의 선형 때문에 지금은 청주시 구간의 수요를 기대하기가 어려운지라,

테크노폴리스가 어느 정도 개발된 후에 충북선을 활용한다면 그때서야 빛을 발할 것으로 보여.

논산시 구간, 세종시 구간은 지금도 여객열차가 서는 역들이 있긴 하지만,

이 동네도 아직 대부분이 농촌인지라 그렇게 큰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

 

뭐 그냥 생각나서 써봤음. 다른 햏들의 댓글을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