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촌역을 벌말역으로 환원하자고 할 때.
명분없이 단지 순우리말 고지명을 써서 오히려
정작 그 동네 주민도 모를 지명의 역이 우후죽순
돌곶이, 버티고개, (서릿개) 등 생겨난 건 실수임.
무슨 정치적 언어운동의 가치가 있을 수는 있으나
역명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그 주민들이
가장 쉽게 그 역을 구분지을 수 있게 지어져야함.

2. 철도 지하화 반대의 근거로 '경관'을 드는 거.
2호선 지하화에 반대하는 그 글이 인기글 간 거 보고
진성 철덕들은 이런 사고방식을 가졌나하고 소름 돋음.
지하화에 반대하는 논리에는 당연히 여러가지가 있고
물론 경관은 단순히 작은 부분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지상철 때문에 받는다는 주민의 피해는
실제적으로 훨씬 큰 피해인데 그건 깡그리 무시하면서,
무슨 경관이 어쩌고 하는 글에 그런 시각을 보내는 모습.
그리고 철도는 경관 측면에서는 혐오시설이지
특수한 상황 외에는 대체로 플러스가 절대 될 수 없음.
철도는 철덕들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고 짓는 게 아니라
이용과 건설비용과 파급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지음.
경관 보기 어려워진다고 지하화하지 말자고 하면
오히려 다른 논리도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