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비포장도로 시절에야 비둘기호 하루 두어번 들어가도 시간맞춰 나와서 탔지만,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에 지방도 시군도까지 말끔하게 포장되고 주요 읍급엔 시내버스가 20-30분간격이나 그 이하로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누가 미쳤다고 몇편 되지도 않는 기차 시간맞춰서 타냐?

그리고 철도수요와 선로용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완행열차도 결국 총 열차편 배차를 깎아먹어서 굴리는건데 중장거리 이용객들한테 자기가 탈 시간대에 느린 완행열차가 걸리면 그래도 군말없이 탈거같냐? 졸라 욕하면서 시간대 잘못걸리면 느려터진 차 탄다고 그냥 차끌고 다니겠지.

이마을 저마을 다 들어가는 완행기능은 버스한테 맡기고 여객열차는 시군청 소재지만 정차하는게 더 합리적이라는게 입증되었기 때문에 간이역 다 없앤건 지극히 당연한거다.

물론 교통수요가 쩌는 몇몇 도시권에서야 통근전철화가 필요한건 인정한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