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광주사람이고 23년 중 군복무 2년 빼고 21년을 광주에서 살았음.

호남고속철도는 광주송정역에만 정차하며, 이 역은 중심지에 있는 유스퀘어에 비해 구석임.

광주역은 구도심 수요를 잡고, 유스퀘어는 구도심에서도 버스로 15분, 신도심에서도 15분 정도라 수요잡기 좋음.
여기에 비하면 광송은 밀리지.


그러나!

버스노선만 잘 갖추어진다면 광송도 충분히 유스퀘어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

지금 광송 수요가 저조한 이유가 버스노선의 부재라고 보거든



광송은 정말 이상하리만치 버스가 없음.

시내버스부터만 살펴봐도 간선 4개, 지선 10개뿐이다.

급행간선(빨간버스)는 하나도 없다.

한편 유스퀘어는 급행간선이 2개(상무지구, 전남대, 교육대, 조선대 일대를 커버하는 순환 01과
첨단지구, 신창신가지구, 유덕동을 커버하는 첨단 09)

간선 10개. 이 간선 10개도 시내 주요 수요유발지역(대학가, 업무지구, 주거지구)를 잘 훑고 다니지.

그 외에 지선 7개. 지선 7개도 주요수요가 있는 상무지구에서 오는 노선이 있고.


광주역을 살펴보면

광주역 정문쪽으로 급행간선 1개, 간선 4개, 지선 5개.

긴 육교 건너서 선로들 다 넘어 들어와야하긴하지만 광주역 후문으로 가는 버스는 급행간선 1개(아까말한 순환01) ,간선 4개, 지선 1개.

이 외에 광주역과 유스퀘어에는 나주 등 기타 인접한 도시에서 올라오는 버스도 정차한단 걸 고려하면 지금 광송쪽 버스 시스템이 개판이란 걸 알 수 있다.

이정도면 일부러 광송 활성화 가로막는거 아닌지 의심될 정도.

이번에야 공항버스 1000을 광송까지 연장하고

몇몇 노선을 연장하긴 했는데 그정도론 불충분함.



1호선 타면 된단 갤러들도 많은데

광주 1호선은 서울 1호선이나 대전 1호선 같은 개념노선이 아님.

서울로 비교하자면 6호선 비슷하다고 보면 될정도.

굳이 비슷한 노선을 하나 만들자 3호선 약수~구파발까지만 짤라놓은거랑 비슷.


광송 수요를 늘리려면

광송 북쪽에 있는 첨단지구, 신창신가, 수완지구를 커버해 광송까지 가는 급행간선 1개를 신설하고

북구 운암동 일대의 주거지구를 커버할 노선도 마련해야 한다고 보며

동구 쪽은 금남로는 1호선 타라그러고

구도심에 인접한 동네(양림동, 동명동 같은데)는 1호선과 연계한 교통수단을 많이 확충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광주는 고속도로, 유료도로를 이용한 급행버스 같은게 동광고속의 담양가는 311번 빼면 전무함.

시내 주요 부도심을 빠르게 이어주는 교통수단 자체도 필요함. 이걸 광송까지 이어주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