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의 상징 중 하나인 고속철도가 마침내 한국에 등장했고, 서울시가 지금 전국적으로 확대된 시내버스 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한 해였으니.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춰 통일호가 사라졌고 그간 여객열차나 버스에 의존하던 파주나 양주 동두천 오산 평택 천안 아산 용인 남양주 양평 가평 춘천 등지에도 광역전철이 들어가게 되었으며 수많은 간이역들에 더 이상 기차가 서지 않게 되었고 KTX 운행개시 직후에는 제법 많은 곳에서 운행되었던 새마을호와 통근열차도 각 1개 운행계통에만 남고 다 없어졌으니(물론 새마을호는 ITX 새마을로 대체되었지만) 11년동안 많은 일이 있던건 사실.

앞으로 10년뒤 한국의 철도인프라는 얼마나 바뀌어 있을지가 궁금하네... 그때면 KTX 산천이나 ITX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열차들(KTX-1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근열차 등)은 이미 퇴역했거나 퇴역예정일테고, 새로운 열차들이 나올텐데 얼마나 좋아질지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