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료는 여기서. http://gis.seoul.go.kr/StatisticalMap/index.jsp 전철망이 실어나르는 인구는 무엇보다도 통근자라는 점은 뭐 명백하오. 그 통근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이 바로 주간인구량과 주간인구지수(=주간인구/거주인구*100)라오. 이게 크고 높을수록 통근자도 집중된다는 이야기. 위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주간인구지수가 높은 동네는 딱 중구, 종로구, 강남구. 그중에서도 주간인구지수는 좀 낮지만 주간인구수 자체는 서울 최대인 곳은 강남구라는 점을 알 수 있소. 이는 곧 수도권 전체의 통근망이 종로-중구 도심과 강남 접근성을 향상시켜주는 쪽으로 변해야 대중교통의 효율성이 올라간다는 말. 그런데 알다시피 고양과 파주를 서울과 잇는 가장 빠른 광역철도인 경의선은 신촌, 서울역이야 어떻게 되었든 본선 열차는 용산역에 종착하게 되어 있소. 물론 위치상 고양과 파주는 도심과 연결이 더 많지만 강남으로 향하는 통행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오. 서울시 교통국 제공, 물론 주관처는 국가교통DB겠지만, 교통량 DB에서는 이렇다고 하는구려. 2002년 자료요. 출발지 도착지 배웅 업무 친교/개인 출근 학원 귀가 등교 쇼핑 합 계 덕양구 종로구  19  1062     1997     8702 394   568  421 67 13230 덕양구 중구    136  1008     1875    7048  51    315  249 136 10818 덕양구 강남구  0     375       894     7474  56    495  125 249 9668 일산구 종로구  0    1312     1937     5545  440   367  687 309 10597 일산구 중구    48   1613     1955    11642  137  402 848 390 17035 일산구 강남구 54   1921     1896     6754   87   786 200 514 12212 파주시 종로구 0     315       783      1305   92    124 224  0    2843 파주시 중구   220   801       470      1106   60     21  78   268 3024 파주시 강남구 0    357        216       581   103    86   27    0  1370 합 계            477  8764   12023     50157 1420 3164 2859 1933 80797 이 통계 상으로는 대충 강남구로 가는 교통량은 도심방면의 절반이라고 보면 되겠소. 그리고 이건 2002년 통계이므로 분명 강남으로 향하는 교통량이 더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오(참고로 2006년도 교통DB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하오). 일단 경의-신분당 직통선이 경의선을 타고 온 장거리 승객을 위해서 엄청 급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은 내릴 수 있겠구려. 그러나 대곡에서 3호선 갈아타고 강남으로 진입하라는 것은 도심 지하철노선 혼잡도나 높이고 통근자들이 지하철을 선호하지 않게끔 시간도 잡아먹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이오. 하지만 용산에서 경의선을 딱 끊어버리게 된다면 사실상 전철타는 사람들에게는 대곡에서 갈아타서 강남을 가라는 이야기이고, 이건 정말 뭔가 아니오. 서북에서 오는 교통의 강남방면 동선을 임시적으로나마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따라서 경의선 플랫폼과 4호선 신용산과의 환승통로 공사가 필수적인 거라고 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오. 뱀발 이거 말고도 동선에 구멍뚫리게 설계된 곳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