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감사원이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과 관련해 운행 예정인 열차 크기에 맞게 승강장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서울시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지하철 건설 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24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현재 4량짜리 열차만 운행 중이며 3단계 구간이 개통하는 내년부터 6량짜리 열차가 다닐 예정이다. 그러나 9호선 1·2단계 구간 지하철 역사의 승강장은 8량 열차 규모에 맞게 건설돼 있다.
이는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와의 직접 연결을 염두에 둔 옛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때문이다. 인천공항철도는 초기에는 6량 크기로 편성했다가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부터 8량으로 열차를 편성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2000년 당시 건교부는 9호선 1단계에 대해 인천공항철도와의 연결을 위해 승강장을 열차 8량(165m) 규모로 설계한 기본계획을 서울시에 통보했으며 2007년 2·3단계 구간의 기본계획도 마찬가지로 수립해 통보했다.
그러나 2013년 기준 인천공항철도의 수송인원은 당초 계획(연 1억9500만명)과 비교해 29.5%(연 5760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감사원의 분석에서는 2027년에야 계획된 수요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이용실적이 저조하다보니 인천공항철도의 민간 운영사도 차량을 8량으로 늘려 편성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9호선 3단계 승강장도 기존 건교부의 기본계획대로 열차 8량 규모에 맞춰 건설하다보니 공사비 26억6500만원에 매년 2900만원 상당의 유지관리비가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9호선 3단계 구간 승강장의 경우 스크린도어와 타일 수를 줄이는 등 건축마감 및 설비공사를 6량 규모에 맞게 하고 향후 필요시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서울시에 통보했다.
또 감사원은 서울시의 9호선 증차 계획과 관련해 구매비용과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재검토안을 제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현재 9호선에 투입한 열차는 총 144량 규모로 4량짜리 36편이 운행중이다. 여기에 3단계 개통시에는 54량을 증차해 6량짜리 9편을 새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감사원의 재검토안은 3단계 개통시 4량짜리 열차를 21편으로 줄이고 6량짜리는 19편으로 늘리는 안이다. 이 경우 차량대수는 총 198편으로 똑같지만 서울시의 안보다 구매비용은 89억원, 운영비는 12억3000만원 절감된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이는 최종적으로 총 246량의 열차를 투입, 9호선에 6량짜리 열차를 41편 운행하겠다는 서울시의 증차계획을 실현하기가 더욱 쉽기 때문이라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다만 감사원의 재검토안은 증차되는 열차의 제작기간이 5개월 늘어나고 운행간격은 서울시보다 1분 가량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
아울러 감사원은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 업체에 대한 감독을 부실히 한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의 문책을 요구했다.
해당 직원들은 5호선 을지로4가역과 6호선 돌곶이역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유지보수 용역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필요한 부품의 일부만 교체했는데도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처리하고 7900여만원의 대가를 부당하게 지급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서울시의 지하철 9호선 분기기 침목 선정과 관련해 RC침목(강화콘크리트 침목)이 합성수지 침목과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데도 합성수지 침목이 우수하다는 설계업체의 보고서를 경제성 검토 없이 그대로 수용해 4억7000만원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ephites@newsis.com
에휴... 병신 감사원 ㅉㅉ
감사원 분들 머가리가 - DCW
감사원장이 염창-여의도를 5개월 타봐야 정신차릴듯. 솔직히 감사원보고서보다 시정연 보고서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9호선 안이 반영될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3-2차분 80량 다 못사올거 같은 느낌이다... / 서울시가 저거 알고 41편성 어떻게든 다 맞춰놓은거 같은데.. 감사원안 따를려면 지금 입찰 다 무르고 다시 결재부터 올려야하니...
끝까지보면 그돈으로 차사라고 하는거임. 순서가 그게 우선이라 생각하는듯. 글은 끝까지 좀 보자.
감사원은 9호선 3단계 구간 승강장의 경우 스크린도어와 타일 수를 줄이는 등 건축마감 및 설비공사를 6량 규모에 맞게 하고 향후 필요시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서울시에 통보했다. -> 승강장은 8량기준으로 만들되 일단 마감공사는 6량기준으로 하고 수요봐서 나중에 확장하란 얘긴가? 내용이 애매하넹
결론은 이게 뭔줄 아냐? 정책이 일관성이 없이 여기저기 칼질해서 병신되는거여 어짜피 9호선은 시작부터 총채적인 병신이기 때문에 매듭짓는건 힘들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