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민자고속도로를 제외하면 도로는 세금으로 당연히 까는 것이라 수익성을 따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왕복 2차로인데도 충분히 정상소통이 되는 소도시나 군단위 지역 국도도 좋은게 좋은 거라고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로 과도하게 쳐바르는게 보이는데, 이런거 존나 돈낭비라고 생각함.

그 돈으로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및 대도시권 도로 개선에 우선 투자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니까,

게다가 그런 인구 과소지역은 도로교통이 개선되어봤자 승용차 이동시간만 줄지 공공교통 운행시간 단축에는 전혀 도움이 안됨. 어차피 수요가 적어서 직통버스는 못굴리고 기존도로로 계속 완행으로 다녀줘야 하니끼.

오히려 구도로와 신도로를 계속 들락날락하면 버스 운행시간은 더 지체될수도 있음.

결국 전체 이동객에게 이익이 골고루 돌아가지도 않으면서 승용차 이용만 유리하게 만드는 정책인거지.

그렇게 해봤자 수도권에서 주말마다 놀러오는 승용차 행렬만 날로 늘어서 결국 주요 간선고속도로 포화만 부추기고...

개인적으로 지방 중소도시들은 더 이상의 성장가능성이 사라진 90년대부터는 수요가 딸리는 지방 로컬도로에 대해선 위험구간 개선, 시가지 우회도로만 짓는 걸로 끝내고 무조건적인 4차로 확장은 자제해야 했다고 봄.

현실은 인구와 수요는 씹어먹고 전 국토에 바둑판으로 고속도로를 깔아야 한다는 병맛같은 계획이 잡혔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