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강촌.


그때는 터널로 된 역을 그리워하게 될 줄 몰랐지.


열차에서 내리면 나를 반겨주는 터널 기둥들.


그 앞에는 토끼들이 몇마리 있었고.


나가는 길에는 식당도 조금 있었더랬지.


얼른 열차에서 내려서 뛰어가면 건널목위에서 디젤소리를 크게 내지르며 힘차게 달려나가는 기관차를 볼 수 있었지.


그게 별거 아닌건데 왜 그때는 그걸 보고자 후다닥 나갔었는지..




돌아오는 길에 좌석이 전부 매진이라 입석을 타고 성북까지 왔었는데 


젊다고 조금 꾀부리기 보다는 무조건 앉지 않겠어 라는 패기도 있었더랬지.



저 사진은 2007년 1월에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