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도시철도 구포역에 내린 뒤 전망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
먼저 남서쪽을 향해 찍은 사진. 저 멀리 내가 타고 왔던 전동차가 강서구 낙동강삼각주로 접어들고 있다.
요건 북서쪽을 향해 찍은 사진. 저 멀리 남해고속도로 구포낙동강교, 그 뒤엔 대동화명대교가 보인다.
사실 지리학적으로 분석해보니 삼국시대 쯤에는 이 일대까지가 모두 바다였다고 한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선사시대엔 밀양, 창녕 부근까지도 바다였고... 그러다가 해수면이 하강하고 낙동강 중상류에서 농사짓느라 유출된 토사가 퇴적되면서 지금과 같은 육지가 형성되었다는게 유력한 시나리오.
이러한 지형 변천사가 철도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로 인한 대구~밀양~부산 연선의 연약한 지반이 경부고속선을 우회시킨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어쩌면 1993년 구포 부근 지반 침하로 인한 무궁화호 참사도 그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겠고...
구포역에서 일어났던 사고는 그때 시공사가 일으켰던 사고 아니었던가
ㄴ 음... 기본적으로 지반이 약한 것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지반이 약한데 시공사가 주의를 하지 않아서 그런거라도 봐도 되지 않을지...
무궁화호 사고 덕에 부산에선 한동안 삼성의 이미지가 영 좋지 않았지.
ㄴ 요즘은 어떠려나?
강서구 김해평야는 바다였지만 구포역 쪽은 금정산자락이라 옛날부터 육지였음. 물론 삼국시대까지는 강의 포구가 아니라 바다의 항구엲지
ㄴ ㅇㅇ 그렇지. 그래도 지금의 구포역 위치까지는 바다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