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로 전자레인지를 만들고,
군사위성으로 GPS를 만드는 패기를 보여준
바로 그 미국이
고속철도는 왜 그 좋은 미국산 방산기술로 못 만들고
맨날 수입을 하네 마네, 돈 얼마를 쏟아붓네 어쩌네 할까?
당장 휴스턴 ~ 댈러스 고속철도만 봐도
신칸센 N700-I를 사다가 쓴다고 하고,
NEC 고속열차 티어 1, 2 입찰 사업자 중에
미국계 철도 업체 있는거 봤어? 못 봤잖아.
도대체 미국은 그 무시무시한 외계인 급
군사기술로 고속철도는 왜 못 만드는걸까?
그동안 손 놓아서... 원자력발전소도 1970년대 이후 안 만들어서, 한국에 가끔 자문 구하고 그런다. 우리랑 일본 러시아가 원자력발전 기술은 알아주지...
미국도 원래는 철도 기술 강국이었으나 항공 산업 발전으로 도태됐지... 대신에 비행기는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들잖음
ㄴ 뭐? 원전도 안 만들었다고??? 핵의 나라 미국이? 아이고 속터져... 거긴 대체 무기/탄약/금융/콩밀옥수수쇠고기 말고 파는게 뭐있냐 대체... 그 나라가 잘돌아가는게 더 신기해...
미국 철도 기술은 고속보다 철저하게 화물대량운송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고속기술에는 대체로 취약한 편임. 물론 국내 기반이 전부는 아니지만(e.g. 봄바르디에) 미국 업체들 같은 경우는 디젤 쪽으로는 그래도 좀 나은데 그 외의 분야 쪽으론 영 꽝이고, 고속철도 기술은 내연으로 달성하기는 엔진 규모나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운 편이라 전기를 쓸 수 밖에 없는데, 이 쪽 분야로는 미국 철도 기술은 영 꽝이걸랑....
ㄴ 49.98 - 지금 보잉도 에어버스에 밀리지 않았나?
참고로 GDP 특성 보고 오면 아 이 나라가 뭘로 먹고 사는구나 대충 특성 보여. 한국은 2차에 집중되어 있고, 3차가 아직 꽤 작은 규모인 반면, 미국은 GDP의 60~70%가 3차 산업에서 나오는 편임. 제조보다도 서비스로 벌어먹는 돈이 훨씬 많다 이거임.
미국국토에 궤도 깔려봐라 우리나라처럼 좁아터진것도 아니고..중국처럼 수요가 항공으로 감당이 안되면 모를까
ㄴ 125.130 - 근데 미국이 제조업 관련해서 기술발톱을 숨기고 있다는 말이 많이 돌아서... 나중에 최고급의 미국 군사기술이 미국업체로 대량 기술이전되면 다른나라 제조업 폭망한다는 말도 있던데, 철도분야에서도 적용이 되는 부분?
미국 같은 경우는 굳이 깔 필요성을 못 느끼는게, 지금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손(다른 나라에 비견할 수준이 못 됨)은 미국 시장(미국에서 차 = 필수도구 수준)이다보니 자동차 업계가 그런 공공교통 비율을 낮추기 위한 로비도 많이 들어가있고, 이미 도시들이 개발되어 뭐 쉽게 엎기 힘든 제반 사정들이 좀 많음. 장거리 철도선 같은 경우도 동부는 그래도 괜찮은데 서중부 같은 경우는 장거리 선은 무인지대 지나는 경우가 많아서 수익성이 좋을 수가 없거든... 서중부는 인구적/기후적 특성도 안 좋고 깔기 애매한 구간들이 여러모로 많아서 서부/동부 정도가 한계일텐데, 얘내도 항공 업계 사정이 있는지라 그닥 여유롭지 못함...
철도 분야 같은 경우는 방산 기술이 많이 들어갈 여지가 없는게 항공 기술은 방산이랑 굉장히 밀접(해/공군 전투기들)한 반면, 철도 같은 경우는 전용 궤도를 이미 타야하고 도로 차량 기술이 방산 쪽으로도 발달해 요새는 많이 쓰일 일이 없음. 특히나 고속철도 같은 경우에는 그런 투박한 쪽 뿐만 아니라 정밀제어 계통을 섞어 써야하는 기술쪽이 많아서(정밀제어에 대전력을 이어야해서 어려운거임) 그렇게 쉽게 개발하고 그럴게 아님. 경험 같은 경우도 중요하고. 여러모로 생각하는거처럼 쉬운게 아님.
제조업 관련해서 발톱을 숨기고 있다기 보다는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도 하고 여러 제반사정이 있는거지. 그거 다 까발리면 자국 방위에도 그닥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게 아니니까 잘 계산해서 움직이는 것뿐임. 괜히 각 국가들이 자신들의 전략들을 설정하고 공개할거 기밀처리할거 구분하는게 아니니.
인구 생각하면 동부, 서부밖에 깔만한 견적이 안 나오는데, 서부는 대도시들이 무슨 드문드문 놓여있고 (LA-SF 거리가 700km 가까이 되는데, 그 사이에는 레알 밭하고 농장밖에 없음), 동부는 새로 철도 넣을만한 공간이 안 나옴. 거기야 뭐 메갈로폴리탄이라 대도시들이 동부해안선타고 쭉 모여있어서 수요는 꽤 있는데, 거긴 또 거기대로 도시가 죽 이어져 있어서 새로 선로 깔려면 토지 보상 등등등으로 돈이 억수로 깨짐.
뭐, 기술적인 이유도 있는게 이런 이유때문에 고속철도 개발을 아예 손 놓고 있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고속철도 수십개는 깔아본 일본, 유럽 쪽보다는 당연히 고속철도 기술은 딸림.
재래선로 쓰는 준고속인 아셀라도 운임 미친듯이 비싼데 전용선 고속철 운임은 얼마나 나오려나 ㅋㅋㅋ
사실 미국이 기술력 발톱을 숨기고 있다는 건 그냥 음모론 이상으로 취급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애초에 그렇게 다른 나라 기업들을 폭망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으면 진작에 써먹었을 것들이 미국 기업들이고, 갸들이 정부가 시킨다고 순순히 돈줄을 포기할 애들도 아닌데...
그냥 미국이 산유국인데 석유 수입하는 거 보고 "쟤들 석유 고갈될 때 대비해서 석유 꿍쳐두고 있다!"(실은 미국의 석유 생산량보다 소비량이 더 많은 것 뿐.)랑 똑같은 소리로밖에는 안들림.
미국 철도는 대신 화물운송이 쩔어서 기술도 화물운송과 디젤열차 쪽으로 발전해있음. 당장 특대도 미국제잖아 그리고 아직 보잉<에어버스까지는 아님
또한, 글쓴이 포함해서 사람들이 군사기술에 대해서 뭔가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게 많은 거 같은데, 군사분야라는 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신뢰성이 중시되는지라 민간시장보다 훨씬 늦게 신기술이 접목되기도 하는 곳이라는 특성도 있어서 무조건 군사기술력 높음=첨단기술 킹왕짱 이렇게 치부하는 것도 골룸하고, 또한 사실 군사기술력이 높다고 산업기술력이 무조건 높은 것도 아님. 만약 그렇다면 BAE나 보잉같은 거대 군수기업들이 왜 군사강대국들의 군축 혹은 신무기 개발축소 하나하나에 덜덜 떨까. 그냥 그 기술력 민간시장으로 전환하면 돈이 더 벌릴텐데.
진공 튜브관 방식의 고속열차를 연구중이긴 함 미 대륙 횡단하려면 이 정도 속도는 나와야 경쟁력이 있지
보잉이 에어버스에 밀리다니ㅋㅋ 월간수주실적으론 가끔 역전되는데 셰어에서는 아직도 넘사벽. 에어버스가 380 엿되고 350이 생각만큼 안나가주고 320NEO도 시원찮고 갈길이 멈.
미국은 화물중심이라 여객철도에 일가견은 확실히 없는듯...
보잉<<에어버스는 아님(3)
스텔스 기능이 들어간 제트엔진 초음속 고속철 같은걸 만들라고 한다면 미국이 가장 잘 만들겠지.
화물따위야 단선으로 문제없기도 하고...
애초에 여객은 저가항공에 밀림.
미국은 암트랙을 재외 하면 모든 철도가 주에서 영업을 하는 형태임. 주마다 사정이 틀리고 철도 환경도 틀림. 고속철도를 깔만한 곳이 켈리포니아/택사스/미동부간 메트로 인대 그중에 제일 필요한 구간이 동부 메트로 구간임/ 버지니아 (DC) 부터 보스턴 까지 / 문제는 이구간에 있는 기존 철도를 쓰자니 문제가 많고 (이미 100년 넘은 철도/역이 수두룩) 새로 깔자니 비용이 천문학 적이고..
그리고 다른 이유는 항공사 로비가 어마어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