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그 근본이 되는 이유를 짚자면 심각한 간선철도 노선의 부족 때문임.

도쿄만 하더라도, 일단 5방면이 확실히 체계 잡히고, 거기서 사철 망이 뻗어가면서 보조해주다보니 성장한 케이스고,

덕국은 중구난방으로 깔렸던 철도 덕분에 오히려 광역철도망이 인구 규모에 비해서 매우 튼실한 편.

법국 같은 경우도 파리에 들어오는 간선 노선망이 굉장히 치밀한 편이고, 런던 역시 마찬가지임.


덕국, 법국, 영국 같은 경우는 광역철도망 자체가 간선철도망을 확장하는 형태로 발달(S반, RER/TER 등등)한 형태고, 덕분에 유용하게 잘 써먹고 있지. 특히 광역이 30~60km/h대 표정속도로 일단 수요를 긁어 모으는 존재면, 병행하는 간선철도 망은 평균 80, 90km/h 같은 고속 서비스를 제공해주면서 고속 수요를 뽑아먹고 있지.


경부선만 보더라도 제대로 간선이 광역급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분산도 잘 되고 수요도 그만큼 뽑아먹는 형편이지.

서울 수도권 같은 경우는 간선철도 망이래봤자 4+2군데(경부+경인, 경원, 중앙+경춘, 경의) 수준이고 이나마도 간선으로 제대로 기능하는건 경부선 정도에 중앙선, 경춘선은 꼽사리 껴있는 수준이고. 사당, 강남, 잠실 뭐 이런 곳에서도 다 간선이 한줄기씩 나갔거나 들어와야 뭐 제대로 그런 망이 짜여졌을텐데 그게 아니다 보니 속도 애매한 광역철도는 답이 없고 그래서 광역버스나 뭐 이런거에 승객이 쏠리게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