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홍> 역무원으로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 ○○○> 8년 정도 됐습니다.
◆ ○○○> 저는 2호선 소재의 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 네. 저만 해도 벌써 입사한 지 8년 정도밖에 안 됐는데도 한 대여섯 차례 폭행을 당했고요. 언어폭행까지 하면 한 수십 차례 되는 것 같습니다.
◆ ○○○> 승객분이 환승을 하는데 저에게 물어보시더라고요. "지하철을 바꿔 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냐?"라고 물어보셔서 "저쪽으로 가셔야 한다"고 대답했는데 "내가 지금 그 쪽에서 왔다, 그 쪽에서 누군가가 이쪽으로 가라고 해서 여기로 왔는데 왜 또 그리로 가라고 그러냐."라면서 화풀이를 저한테 했던 거죠.
◆ ○○○> 안경을 쓰고 있는데 안경을 벗어보라고 하더라고요.
◆ ○○○> 그때는 순진해서 안경을 벗었는데 바로 때리더라고요.
◆ ○○○> 그 당시에도 따귀를 때렸는데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는데도 저를 때리더라고요.
◆ ○○○> 술을 많이 마시면 그런 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저녁에 술을 드신 분들이 화풀이 대상으로 역무원들한테 폭행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 예. 주로 얼굴 따귀를 많이 때리시고요. 그다음에 발로 차기도 하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