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하양역의 주변이다.
북측에 대규모 사업들이 진행중이지만, 현 하양역 부지가 연장위치인것을 감안할 때, 위치적으로 큰 메리트가 없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읍의 번화가는 대략 저 빨간선을 따라간 부분.
일개 읍내치고 상당한 상권과 통행량을 자랑하지만, 갑작스런 도시발전으로 인한 도로 차선 문제, 비용문제 등으로, 저 선 안에 도시철도가 진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도시철도라고 하면, 수요에 접근성이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한 수준.
현행의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분명 버스와 지하철 양측에 타격을 입히는 사태가 일어날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이 부분을 조금 더 늘어뜨려 영천-동대구 간의 광역전철 계획을 앞당긴다면 더 좋지 않을까?
현재 가천-영천간의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발빠르게 이루어지는 중이며, 기존 횡단을통해 역사와 플랫폼을 오갔던 대구선의 영천역과 하양역은
그에따른 역사 증축이 불가피해질것이다.
그렇다면, 역사 증축과 동시에 고상홈을 지어 건설비를 감축할 수도 있을것이다.
또한 현재 완전히 복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대구선에서, 동대구-하양 간 소요시간은 약 16~18분.
동대구-하양간의 시내버스 소요시간은 1시간을 초과. 지하철과의 환승의 경우 약 4~50분,
여기에 복전화가 완공된다면 훨씬 더 줄어들 것이며, 기존 병맛선형+삼각선 크리로 엄청난 드리프트를 맛볼수 있는 금호-영천 구간을 개량한다면,
시간적인 메리트는 기존 하양.영천 시.읍민들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 정도 시간단축이라면, 비교적 역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수요도 더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그럼 대구선 연선의 역들을 알아보자.
우선 금강역. 비록 일반역사로서는 망했지만, 주변 동호지구 수요 + 안심창조밸리의 개발로 미루어 볼 때, 충분히 광역철도로서는 장래성이 있다고 본다.
역시, 대구선의 금호역.
인구는 별로 없지만, 바로 위에 영천 경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역시 훗날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영천역,
역전 바로앞에 시장이 있고, 상권이 심하게 후달리는지라, 대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현재 인구 10만명을 유지하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영천의 입장을 볼 때, 충분히 긍정적인 투자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또한, 현재 계획되어 있는 구미-경산간 광역전철의 예타+준공을 더욱 조속히 하는 촉진제의 역할도 하였을것이다.
이 외에도 중간중간에 경일대역, 고모역(수요때문이 아닌, 경산방면, 하양방면의 환승 연계) 등을 추가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구 1호선 동편연장은 필요없는것일까?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대구혁신도시의 상황을 보면, 도시철도와의 연계성이 너무 애매한 수준.
사복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기서 끝내는게 아니라, 수요 문제로 나가리되었던 청천역을 광역전철과 1호선의 환승역으로 하였다면, 남측에 비해 비교적 연담화가 덜 된
대구 경산 북측 부분도 더욱 긴밀해 질 것이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현재 대구 1호선 하양 연장은 메리트가 비교적 떨어진다.
따라서 현재 시행되는 대구선 복전화 사업에, 고상홈을 포함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광역전철사업을 추진하며, 구미-경산 광역전철과 연계시킨다.
뿐만 아니라, 대구 1호선의 사복- 청천 연장으로 1호선과의 환승역 제공+ 혁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뭐 이미 다 끝난 일에 왈가와부 한들 달라지는건 없지만, 아쉬운 마음이 들어 써 본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달게 받겠으나 비난은 사절한다.
하양에 대학교만 해도 ㅎ ㄷㄷ인데 수요는 말할것도 없고 무조건 연장 되어야함. - D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