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의 가장 큰 수혜지는 정거장이 9개나 있는 칠곡 강북지역입니다.

그런데 이곳 주민들은 정작 3호선을 타기가 힘들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건너 3호선 구경만 하고 있다는 칠곡주민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이세영기자가 알아봤습니다.

3호선 학정역 인근에 3천 500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있습니다.

[브릿지]
"제가 아파트 입구에서 출발해 학정역까지 직접 걸어가보겠습니다 [구성]
보신것처럼 비포장도로와 복잡한 공장 밀집 지역을 지나야 하는데요, 역까지 오는데 10분이 걸렸습니다".

학정역 앞은 물론 근처에 오는 버스는 단 한 대도 없습니다.

[구옥련/대구 동암동]
"버스가 있으면 쉽게 올텐데 없으니까 불편해요 오는게요".

칠곡 지역의 다른 역도 마찬가집니다.

동천역으로 오는 버스는 북구 1번 단 한 대인데, 배차 간격도 13분으로 깁니다.

[신종화/대구 국우동]
"버스 노선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대구시는 칠곡 구간에 3호선을 연결하는 지선 형태의 버스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정덕수/대구시 버스운영과장]
"편리하게 배차 간격을 줄여서, 지선 버스 노선을 많이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3호선으로 환승이 완전히 이뤄지는 버스노선 개편은 8월에야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민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