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48&aid=000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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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가 대구에 생겼습니다. 무려 57m에 달하는데요,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다보니 어디가 끝인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안전요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는 손잡이를 꼭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길이 57.4m, 전국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면, 손잡이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김영민 / 대구 서구 내당동
"바깥도 더 많이 보이고, 3호선이 밑에서 바로 연결되니까 그것도 신기하고, 기니까 좀 재밌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길었던 48m 서울 당산역의 에스컬레이터보다 10m 가까이 더 길다보니 탑승시간이 30초나 차이 납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외부를 훤히 볼 수 있게 만들어져, 탑승시간 2분 동안의 지루함을 조금 덜었습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은 지하 3층의 2호선 대합실과 지상 2층 높이의 3호선 대합실을 바로 연결하면서 에스컬레이터의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서울의 당산역도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입니다. 

백태환 / 대구도시철도공사 차장
"환승인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많이 환승시키기 위해 (길게)설치가 되어있고, 출발점과 종착점에 안전요원을 1명씩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하철 노선이 복잡해지고, 대형건물의 천정까지 높아지면서, 30m가 훨씬 넘는 장거리 에스컬레이터가 속속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박영호 /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영본부장
"2층 전시장의 층고가 높아서, 1층에서 바로 (3층)대회의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점점 길어지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각종 첨단기술이 갖춰졌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탑승객들의 안전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