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전 이맘때 방문한 옛 경전선 남광주역.
1930년에 신광주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역하여 1938년에 남광주역으로 개명한 뒤 광주, 송정리(현 광주송정)역에 이은 광주의 제3의 철도역으로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역.
그러나 2000년 경전선 동송정~효천 구간 이설로 폐역. 2004년에는 바로 옆에 같은 이름의 광주도시철도 1호선 역이 개역. 따라서 옛 경전선 노선을 따라 도시철도가 들어선다면 환승역이 될 것이 유력.
따지고보면 이 역도 굉장히 불운한 역. 처음부터 광주시내의 간선철도 노선을 제대로 짰거나, 경전선 송정리~순천 복선화가 20세기가 끝나기 전에 광주시내 도시계획과 맞물려 제대로 추진되었다면 폐역을 피할 수도 있었을듯.
그러나 현실은 아무것도 제대로 안 되어 평생을 도시계획과 어긋나는 단선 비전철 역으로만 살다가 사망 -_-
옛 선로와 승강장 부지.
열차가 다니던 곳엔 자동차가...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물건이;;;
사전 정보가 없으면 철도 역이 아니라 선박 부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일지도...
승강장 바깥에서...
지금은 공원화를 해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 ㅎㅎㅎ
우리 아버지가 그리워 하시던 남광주역 자리군...
ㄴ 경전선 광송~순천 구간을 미리 전철화하고 개량했다면 살릴 수도 있었겠지만...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