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열차. 지난 2004년 통일호의 퇴역과 함께 도입되었던 열차입니다. 운행구간들의 전철화 및 수익성 부족 등을 이유로 많은 구간에서 퇴출되어 지금은 경원선에서만 운행중이었는데요, 그랬던 통근열차가 오늘 1호선의 연천연장과 동시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보도에 XXX기자입니다.

지난 2004년 통일호의 퇴역과 동시에 단거리 철도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서 도입된 통근열차.

CDC라고 불리는 디젤동차로 운행된 열차가 전국의 각 지방에서 단거리 수요를 주로 충족시키기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요금도 기본요금이 50km까지 14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이어서 많은 서민들에게서 사랑받은 열차였습니다. 특히 경원선 구간에서는 전 구간 1000원이라는 전철이나 버스보다도 더 저렴한 요금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의 경영합리화 방침이나 운행구간의 전철화 등을 사유로 하여 운행구간이 지속적으로 축소되어왔고, CDC 차량들도 무궁화호나 관광열차 등으로 개조되어 활용되어 왔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오로지 경원선  동두천 - 백마고지 구간에서만 운행되었지만 해당구간 역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린데다가 경원선이 연천까지 전철화가 완료되면서 코레일에서는 통근열차의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통근열차가 운행하던 기존 구간 중 동두천 - 연천 구간은 1호선이, 연천 - 백마고지 구간은 DMZ트레인이 그간 정차하지 않았던 신망리역과 대광리역에 정차하면서 대신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어제 통근열차의 마지막 운행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김XX씨, 연천군 주민) : 이제 연천까지 1호선이 들어오니 좋긴 하지만 이 열차가 사라지는건 씁쓸하네요. 싸고 좋았는데...

인터뷰 (이XX씨, 철도동호인) : 한 시대의 종말이 아닐까요. 참으로 서운합니다.

코레일에서는 남은 통근열차 차량 중 일부 열차는 철도박물관 등에 기증하여 보존하고, 나머지 열차는 관광열차나 무궁화호 등으로 개조해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새로운 것이 생겨나면 그 자리를 내주고 사라지는 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제 통근열차는 사라졌지만 통근열차가 오랜시간 사람들과 함께하며 만든 추억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OOO뉴스 XXX입니다.

어떰? 그럴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