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을 :
대한민국의 잘나가는 사람들이 기차를 이용하고자 할때 선택하던 수단으로
좌석이나 편의시설 부대시설 등등 모든것이 그에 맞춰져 있었고
타는사람들도 주로 급하게 출장가는 정장차림의 직장인, 기업간부, 자영업자들이
영어로 된 newsweek지나 각종 시사주간지 들고 타는 열차였음
물론 무궁화 통일호의 두 등급이 통합되고, 2000년대 들어서 ktx 개통 직전에는 대중화가 좀 됐지만
ktx가 개통되면서 구마을의 이런 지위는 ktx 그냥도 아니고 특실로 전이되고
구마을은 그냥 이도저도 아닌 열차로, 영광은 모두 떠나고 과거의 호화스러운 시설만 남게 됨
잉마을:
이런 지위의 변화에 맞춰서 현실적으로 객실을 설계함
정장 수트입은 직장인들이 주간지들고 장거리 타기는 커녕
노인, 동네아저씨아줌마, 대딩들이 동네마실갈때 통학할때 이용가능한 열차로 전락해버렸음
주말에는 온갖 입석떨거지들이 복도고 통로고 잔뜩 모여있음
(새마을에 입석이라니 ㅎㄷㄷㄷ씨발)
이런 달라진 현실을 아주 충실하게 반영한 신형열차에 왜 자꾸 구마을과의 좌석과 비교를 하며 아쉽다느니 뭐니 개소리를 해제끼는지
알수가 없군
사실 KTX 개통에 따른 새마을 위상 하락과 주요 간선 전철화에 맞춰서 곧바로 잉마을을 도입하는게 이상적이었는데... 새마을 객차 내구연한이 좀 남다보니 잉마을 도입 시기가 늦어졌을 뿐... KTX가 개통된 마당에 우등버스 수준의 좌석을 갖춘 일반열차가 돌아다니는게 결코 정상적이진 않지.
마치 쇠락한 왕조의 궁궐처럼, 호화로운 궁궐 속의 역사적 의미나 자취는 찾을 생각도 없이, 그저 와 좌석 존나 편해요 나는 구마을 짱이에요 구마을만 타면 잠이 잘와요 시발 그런 편안한 좌석을 만든 목적에 맞는 시절엔 감히 새마을 구경도 못했을 놈들. 승강문에 얼씬거리기만 해도 멀리서 전무가 호각불며 뒤로 물러나라고 손짓하고 난리였지(당시엔 직원들이 복장으로도 새마을 손님인지 아닌지를 구별해냈음)
구마을:당시에는 움직이는 호텔 잉마을:철도판 좌석버스
니새끼 또 ㅈㄹ이네 그냥 구마을이건 잉마을이건 둘다 ㅂㅅ이야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