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의 이용객이 거의 없어 개통 4년 만에 '유령역'으로 전락했다.
17일 오전 9시40분께 찾은 석대역. 승강장이 텅텅 비어 인근 석대천로를 달리는 승용차 소리만 크게 울렸다. 1시간가량 열차 20대를 지켜봤지만 오간 승객은 단 10명. 그중 열차에서 내려 반대편 차로 옮겨 탄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 승객은 7명으로 준다.
남편 차를 타고 가다 역 근처에서 내렸다는 박모(여·57·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씨는 "사람도 안 다니고 주택도 없는 이런 곳에 왜 역을 지어놨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실제로 이 일대에는 상가나 주택이 없다. 반경 400m 안에 들어선 주요시설이라곤 해운대구 자원재활용센터가 전부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석대역의 일일 평균 승차 인원은 139명으로 애초 예상 이용객 수인 1249명에 한참 못 미친다. 전 역인 반여농산물시장역의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이 1621명이고, 다음 역인 영산대역은 3589명으로 석대역보다 25.8배나 많다.
이에 부산교통공사 측은 "1995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석대역 일대에 부산시의 개발계획이 잡혀 있었다"며 "보통 역과 역 간격이 1㎞라는 점도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부산지역 모든 역사 가운데 석대역 이용률이 가장 적은 데다 4호선의 운영적자 폭은 해마다 늘고 있어 역사 선정과 수요 예측이 치밀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4호선은 2011년 3월 30일 개통 이후 ▷2012년 181억 원 ▷2013년 223억 원 ▷2014년 250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현재로써는 역사 이용객을 늘리거나 예산을 절감할 마땅한 대안도 없는 상태다. 부산교통공사는 "현재는 승객이 적지만 앞으로 그 일대가 개발되면 필요성이 커질 역"이라며 "안전성 측면이나 역사 노후화 문제 등 이유로 당장 통과역(무정차역)으로 바꾸기도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의회 공기업특위 정명희(새정치민주연합 비례) 의원은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개발계획을 반영해 수요 예측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며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다음달월역
BGL 등구역 폐역해야지
이미 무정차역 잘만 운영하는 부교공이
석대역 폐역해봤자 유지비 차이 별로 안나니 운영 계속하는거 같음
급행좀 굴리죠? 부4 표정속도도 꽤 느리더만
ㄴ대피선 있음?
부4 표정속도 느린 이유가 고무바퀴가 철제바퀴에 비해 느려서그런가요?
ㄴ 역 갯수가 너무 많음. 가감속은 빠른데
ㄴ 부산4호선 운행속도가 60km인데 당연히 느릴수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