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7/1771028_13449.html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 저녁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요즘 지하철 타기 정말 무섭습니다.
언제 어디서 탈선할 지 또 불이 날지 당최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서울 지하철 2호선이 또 탈선했습니다.
장소는 신대방역에서 신림역으로 들어서는 입구였습니다.
이 사고 때문에 무려 6시간 동안 2호선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에 얼마나 혼란과 소동이 일어났을까 불을 보듯 훤합니다.
먼저 유상하 기자가 사고 전말 종합했습니다.
● 기자: 오늘 새벽까지 48분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떠나 신림역으로 가던 2019호 전동차가 선로 위에 방치돼 있던 레일 운반용 소형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맨 앞쪽 전동차 한 량이 탈선했습니다.
다행히 사고 지점이 곡선 구간이어서 전동차가 속도를 줄이는 바람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혼비백산한 승객 100여명은 전동차에서 내려 1.5Km 길이의 지하 터널을 20분간이나 걸어 신림역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지하철 공사는 긴급 복구 반을 투입했으나 사고가 난지 6시간이 지나서야 지하철 2호선이 정상화 될 수 있었습니다.
이 동안 서울대입구역과 신도림역 사이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고 2호선 전 구간 운행이 연속적으로 지연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 인천으로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전철이 이런 상황이 되어 가지고요 너무 황당하고요.
● : 지금 딸네 집에 갈려고 했는데 못가고, 대림역에서 내려야 되는데 지금 되돌아가려고요.
집으로요.
● 기자: 오늘 사고는 새벽 4시쯤 레일 운반 작업을 끝낸 용역 회사 직원들이 운반용 차량을 타고 철수하다 맨 뒤쪽 차량이 떨어져 나간 것을 그대로 방치하는 바람에 일어났습니다.
● 심길섭(지하철공사 안전지도실장): 선로내의 그 레일 운반용 트로리가 하나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을 해가지고 급정차를 했는데…
● 기자: 한 마디로 근무 기강 해이와 감독 소홀히 빚은 사고였습니다.
지난 12일 삼성역 지하철 탈선 사고가 있은 뒤 나흘 동안 일어난 2호선 사고만 세 번째 이제는 지하철 공사의 책임을 묻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분노 섞인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7/1771029_13449.html
● 앵커: 지금 보신대로 오늘 지하철 탈선 원인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습니까?
지하철의 기계 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 공사 직원들의 해이한 근무기강이 하마터면 대형 사고를 낼 뻔 한 것입니다.
오늘 서울시는 1차로 이번 사고의 책임을 물어서 지하철 공사 성진호 운영이사를 면직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이 같은 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늘 새벽 지하철이 또 다시 멈췄습니다.
최근 지하철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차량이나 부품 결함등 기계적인 원인보다는 지하철공사 측이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 그 책임이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사고는 직원들이 선로 운반에 사용한 수레 하나도 챙기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 (지하철공사 안전지도실장): 자기가 핀을 꽂았고 자기가 운전했던 거고 그러니까 다 무사히 따라왔으니 이렇게만 생각하고 10개니까 10개 다 세워 보지도 않고 아마 그랬던 것 같아요.
어처구니없는 이런 사고가 계속…
● 기자: 지난 12일에는 객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알면서도 승객을 태운 채 30여분동안이나 운행하다 지하철이 탈선했습니다.
이 같은 사고가 계속되는 것은 대선 정국의 편승한 지하철 공직자들의 안전 의식과 기강해이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공직자들의 기강 확립이 절감함을 책임자들도 인정합니다.
● 강덕기(서울시장 직무대리): 사고의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문책을 단행하고자 합니다.
● 기자: 이에 대해 지하철 노조 측은 오히려 열악한 근무 환경이 사고를 불렀다고 말합니다.
● 김선구(지하철 노조위원장): 시설의 노후화와 또, 인력 부족 여러 가지 야간의 열악한 노동 조건 이러한 몇 가지가 같이…
● 기자: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세금에 크게 의존하면서도 기업에서 몰아치고 있는 명예퇴직의 무풍지대에 있는 지하철 공사 측의 안이한 근무 체계와 위기관리 능력이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97년도 기사
이놈은 처음에 옛짤 올리고 개념인 같았는데 올린 것 또 올리더니 이젠 일베짓에 어그로끄는게 꼭 중2병 환자같아...
애미가 탈선해서 낳은 자식은 이모양이라고 하더이다...
박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