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수인선 복선전철 전구간이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시공사가 수원구간 고색역 상부공간에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와 인근 주민들이 주차시설 확보가 먼저라며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행복주택은 고색역 2400㎡ 부지에 150호(평형 42㎡)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53대(0·35대/호) 규모의 주차면이 확보되고, 지상1층에는 100㎡ 규모의 커뮤니티공간이 들어선다.

그러나 이같은 행복주택 건설계획이 알려지자 고색동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교통이 그만큼 더 유발돼 고색역 도서관 이용 등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고색역 지상에는 2016년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4000㎡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수원시는 2013년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도서관 건립비용(92억원)를 부담하기로 한 상태다.

주민들은 따라서 행복주택 대신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환승센터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