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학원에 가기위해 분당선을 탐.
늘 하던데로 노래듣고 폰질하며 가는데 대모산쯤 와서 누군가 내 몸을 툭 치는거임. 뭔가 하고 돌아봤더니 할머니 한분이 쓰러져 계시더군. 뒤늦게 상황 판단이 되서 할머니를 툭툭치며 괜찮으세요 하고 의식을 확인함 사람들 말에 반응은 없으셨지만 눈을 깜빡이는걸 보니 의식은 있음. 열차는 이미 대모산에 도착한 상황으로 급히 비상용 무전기를 뽑아 여기 5호찬데 환자가 발생했다 내릴 태니 출발하지 말아달라고 기관사님께 전함. 할머니를 일으켜 세워 부축하여 의자까지 감. 이와중에 가방 두고 내려서 부랴부랴 챙겨나옴... 할머니는 잠깐 쉬게하고 계단을 뛰어 올라가 개찰구로 갔음 마침 직원 두분이 계시길래 상황을 설명드림. 119 부를까요라고 하는데 일단 의식은 있으니 얘기부터 해버자고 함. 돌아와보니 할머니는 많이 회복되심. 얘기를 들어보니 지병은 없으시다하고 그냥 전철이 혼잡하고 오래 서계시다보니 지치신것 같음. 쉬었다 가라는 직원의 말에 어디를 가야 한다며 바로 다음열차에 타심. 나도 같이 타서 어떤 분께 자리를 양보해 줄것을 부탁드림. 얘기를 들어보니 선릉까지 가신다네. 나는 도곡서 환승해야 하는 관계로 몸 조심하라고 말한뒤 내림. 지금은 목적지에 다 왔다만 심장이 두근데고 땀이 흐르네.. 그래도 보람찬 하루였음!

철이: 객실 내에는 안전을 위해 비상용 통화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함을 열어 사용중 램프가 들어오면 버튼을 눌러 통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차량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긴급상황시 침착하고 간단명료하게 상황을 설명합시다. 부적절한 사용시에는 철도안전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