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경부고속선 대구시내 구간 공사를 하면서 대구역 선로, 승강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

난 그 과정을 계속 지켜봐왔고...

공사 과정에서 단계별로 생긴 변화를 발퀄 그림으로 정리해봄.



이건 기존의 모습.

검정색은 경부선 본선 및 부본선, 초록색은 시종착선 및 유치선이야.

왼쪽은 서울, 대전 방면이고 오른쪽은 부산, 동대구 방면.

맨 아래 승강장은 상행선, 그 위에는 하행선, 맨 위는 진주, 영주, 마산, 진해 방면 시종착.



맨 처음 생긴 변화는 기존의 시종착 승강장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하행선이 차지했다는거야.

그러면서 대구역에서 시종착하던 열차는 이제 동대구역에서 시종착하기 시작했어. 대구역 시종착 기능이 없어진거지.

이 과정에서 승강장 길이와 너비를 늘리고 선로 몇 개를 없애버렸지.

기존의 하행선 승강장과 선로는 공사를 위해 잠시동안 방치.




이번에는 원래 하행선 승강장으로 쓰던 자리에 상행선이 들어오고 기존의 상행선 승강장과 선로는 재정비.

이게 바로 지난주 금요일까지의 모습이었어.


자 그리고 이게 최종판. 빨간색은 바로 경부고속선.

지난주 토요일에 상행선 승강장과 선로가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면서 윤곽이 잡혔어. 아직 고속선은 공사중이지만 이제 며칠내로 다 완공되겠지.

이렇게 되면서 원래 하행선 승강장으로 쓰이던 곳은 고속선만 지나다니게 되면서 일반 승객의 접근은 통제되기 시작했어. 경부1선만 지나다니게 되어 폐쇄된 화서역 가운데 승강장과 같은 운명을 맞게된거지. 설마 이게 대구역 KTX 정차 떡밥 용도로 사용되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