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내가 가끔 떡밥용으로 꺼내는 노선. 일단 내 견해부터 말하자면 경기대까지만 짓자는 입장이야.

사실 호매실지구는 이미 운행중인 9번이나 13번이 수원역까지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다니고 있기 때문에,

신분당선이 들어온다 해도 장거리 진출이 목적이 아닌 이상, 시내 이동은 대부분 버스를 고수할 것 같거든.

이 외에 다른 노선들을 봐도 대부분 수원역으로 가거나 성대역으로 가지 화서역으로 가는 노선은 사실상 없어.

엄밀히 따지면 55번이 호매실지구에서 화서역으로 가긴 하지만, 배차가 1시간이라 (...)

 

다만 그렇다고 해서, 노선 자체를 버리기는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이야.

수원시는 경부선과 시의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분당선도 추후 수인선과 직결되면 시의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게 되지.

그러나, 시의 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노선은 사실상 저게 유일해. 그래서 아예 안 짓기도 애매한 노선이고.

 

결과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궤도교통 자체는 필요하지만, 그게 신분당선이라면 조금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즉, 개통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건설하는 게 더 나을수도 있다는 얘기야.

위 짤이 이런 내 의견을 반영한 노선이고. 이름을 붙여보자면, '수원 도시철도 2호선' 정도가 되겠네.

 

일단 생각하고 있는건 지하철이야. 경부선과 교차하는 노선이라 트램은 불가능할 것 같았고,

경전철과 중전철 중에 뭐가 더 나을지는 아직 모르겠음. 차량은 몇 량이 좋을지도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정차역은 기존 2단계 구간의 역들인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화서, 구운, 호매실 5개 역에서,

도시철도라는 점을 생각해서 수요에 도움이 될 만한 곳들에 새 역들을 다수 추가했어, 역간 거리도 고려했고.

 

내 할 말은 여기까지. 노선 자체에 대한 평가는 읽는 너네가 잘 해줄 것이라 믿어.

 

수원 도시철도 2호선 역 목록 : 경기도청 - 광교테크노밸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 우만 - 연무 - 조원 - 수원종합운동장 - 정자시장 - 화서 - 율현 - 구운 - 호매실 - 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