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땐 읍내 나가서 짜장면만 먹고 와도 다른 애들한테 자랑할 거리였는데
씨발 63빌딩이 있다는 꿈과 희망의 서울가는 기차에서 무려 양식 스테이크라는걸 먹는다니 얼마나 호화스러워 보였겠냐
지금 그거 먹으면 어디 읍내 촌구석에 아직까지 '경양식'이라고 써붙여서 손님도 없는 음식집에서 나오는 스테이크 맛 날거다.
나 어릴 땐 읍내 나가서 짜장면만 먹고 와도 다른 애들한테 자랑할 거리였는데
씨발 63빌딩이 있다는 꿈과 희망의 서울가는 기차에서 무려 양식 스테이크라는걸 먹는다니 얼마나 호화스러워 보였겠냐
지금 그거 먹으면 어디 읍내 촌구석에 아직까지 '경양식'이라고 써붙여서 손님도 없는 음식집에서 나오는 스테이크 맛 날거다.
음... 그럴수도 있으려나...?
물론 퀄리티, 재료의 질은 식당차가 상급이었겠지만 조리법도 시대에 따른 트랜드가 있어서 같은 요리라도 은근히 다른 맛이 남. 호텔요리사 그런거 하다가 큰맘 먹고 당시엔 아직 안죽었던 읍내 내려가서 차린 요리사 분들이 트랜드에서 멀어짐 + 자부심으로 레시피가 업뎃 안된 경우가 많음.
서울역 그릴이 함박스테끼 소스를 새마을 식당차산 소스 그대로 베껴서 판다 카던데, 1그릇에 2.3하더라. 아마도 그정도는 되야 지금 관점에서 볼 때 촌구석맛이 안날듯...
ㄴ 123 - 그런 경우도 있었구나. 후... 참 난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