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급행 전철 타고 가는데 에어컨이 약간 덜 시원한거야 그래서 난 그냥 기관사가 에어컨을 최고 출력을 안냈거니 생각하고 있는데 마주앉아있는 커플들의 대화가 "자기야, 왜 일반 전동차보다 급행 전철 에어컨이 덜 시원해? 기관사한테 가서 온도 더 낮춰달라고 해줘~어~" "전동차가 시간당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는데 최고 속도 구간에서는 에어컨을 최고 출력을 못내기 때문에 덜 시원한거야. 일종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랄까" 라고 하는데 이거 진짜야 횽들? 시내에서 그냥 다니는 지하철들이야 최고 시속 80 낼 일이 거의 없으니까 에어컨 빵빵한거고 급행 전철이 가산디지털단지 지나면 말 달리자 모드로 달리니까 엔진이 전기 많이 써서 에어컨은 덜 시원할 수 없는 숙명적 이유가 있어? @ 그리고 진짜 황당한 사건. 저번에 장마철에 에어컨이 좀 쎄서 외대앞역에서 차가 정차중인데  누가 비상 전화로 기관사한테 지랄댔더니 차가 출발을 안하고 기관사가 달려오더라구. 기관사 말로 비상 전화를 사용하면 전철이 자동으로 출발 불가가 되기 때문에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일 아니면 사용하지 말라고 짜증내고 비상 전화 쓴 무개념 청년은 "아, 추워서 그래요 추워서~. 얼어죽겠다고요오~" 하던데... 비상 전화가 그냥 통화만 하는게 아닌가봐. 자동으로 차를 멈추게 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