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전에 글도 올렸지만, 제2경부고속도로는 6조8천억원을 들여서 제한속도 200km/h 스마트 고속도로로 건설하는데

이게 건설되면 서울~세종 50분에 끊는다고 함.


2.

아래 글 썼지만 20조 넘게 들인 경부KTX의 매출원가가 워낙 높아서 좁은좌석 며터지게 타고다니고(심지어는 서서도 다니고)

아주 고생을 해서 간신히 예매해서 타고 다니는 데도 (간신히)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고 함.


3.

사정이 이렇다고 하면 여기 철겔러들은 극혐하겠지만, 경부고속도로를 왕복8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최고시속 160km/h 개량하면 어떨까?



이렇게 하면, (정체가 없거나 정체시간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 서울~천안 30~35분분

 - 서울~청주는 45~50분

 - 서울~대전 50~55분

 - 서울~대구 1시간50분~2시간  (여기까지는 휴게소 들를 필요가 없음)

 - 서울~부산 2시간 30분 내외 + 휴게소시간 15분추가

로 끊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타고다닐만 하지 않겠는가...


고속버스를 보면 기차에 비해서 요금도 저렴하고 차편당 승차인원이 적어서 배차간격도 좋아지고

기차는 선로를 박차고 나와서 시내로 들어간다든가 옆동네를 들를 수가 없는데

고속버스는 고속도로 벗어나서 시내도 들어가고 옆동네도 들르고 해서 이용지역범위도 넓고...

용량핑계대고 새마을호, 무궁화호 굼벵이 만들어서 비싼 KTX 승차 유도하고...(게다가 승객 만땅채워도 적자라고 하고)

오히려 철도투자보다 고속도로 투자가 더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음.


그러나 여기에도 아직 언급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고속도로를 (준)고속화하면 당연히 고속도로 건설비가 높아질 것이고 이것은 고속도로통행료 인상으로 전가될 것인데

이렇게 되면 고속버스 운송회사들의 손익분기점이 높아지고 결국에는 요금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쉽게 전망할 수가 있음.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고 나면 운영및이용상태를 관찰해보고 긍정적이라면 경부고속도로에 적용해보고

그리고 호남고속도로에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덤으로 독일의 아우토반이 그랬던 것처럼 국내자동차회사들의 차량성능향상을 유도하는 국내산업발전 기여도 있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