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의 존재 이유에 대해 보통


새는 양쪽 날개 둘 다 날개짓해야 날아오를수있다 고 표현한다.


너무 한쪽으로 가면 부작용이 생기므로 양쪽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유지되어야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것이다



우파는 팩트와 '이성'을, 좌파는 감성과 '이상'을 추구하곤 한다.



철도와 철도동호인 세계에서


철도운영기관은 우파,


철도를 이용하며 사랑하는 철도동호인은 좌파 라고 할 수 있고,


철도운영기관은 '사측', 철도동호인은 '노조'라고 할 수 있다.


철도동호인은 철도 그자체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감성적으로 즐기며 서정적인 느낌을 얻곤하지,


끽해야 경영상의 이유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수준 외에는


철도운영기관의 회계장부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


'노조'가 '사측' 코스프레를 하며 '사측'에 유리하거나 사측만 대면하는 발언을 하면 그 노조는 '어용노조' 라고 불린다.


'우파'가 '좌파' 코스프레를 하며 국민들에게 듣기좋은 소리로 표를 구걸하는 행위를 '포퓰리즘'이라고 한다.


즉, 자기가 속한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고양이 쥐 생각 하듯 남 걱정하는 행위는 '꼴불견'에 가깝다고 결론내릴 수 있을것이다.



'철도동호인'이라면 철도를 감성적으로 즐기며 눈에 보이는 현상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철도가 가지는 철학이나 의미를 발굴하여


철도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널리 알려 철도운영기관의 정책방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이른바 균형과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철도운영기관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철도공사의 경영수지를 걱정하고 하는 취지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지나쳐 철도의 '가치'를 지향하는 철도동호인의 본분을 망각하고, 오로지 철도 그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고


회계장부상 숫자놀음에 빠져있는 경영진들의 입장만 대변하려 드는 태도는 도저히 철도동호인의 모습이라 생각할 수 없다.


철도의 가치를 충분히 살려 이를 활용한 수익사업, 또는 불필요한 낭비요소 개선을 발굴 제안하여 이를 통해


경영효율화를 실현해야 하며, 이는 철덕으로서의 '영혼'이 발휘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단순히 철도공사의 경영수지가 적자이므로, 우리는 걱정하지 않을수가 없다 는 논리로, 영혼없는 철도공사의 경영진들과


똑같은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다.


철도공사의 수익과 적자만 생각한다는 논리만 생각한다면, 철도의 매력 요소는 대부분 경영수지개선에 방해가 될 뿐이다.


올드기관차(5000호대) 부활도 뻘짓이요, 수명이 다한 차량은 모두 하루빨리 용광로로 끌고가 고철값을 뽑아야 하며,


공기수송하는 열차는 즉각 운행을 중단해야 마땅하다.



그런 태도는 철도동호인이라기 보다는, 그저 남의 회사 회계장부에 관심이 많아 참견하고 싶어하는 오지랖 넓은 자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본인의 사상과 이념이야 존중받아야 하지만, 본인 스스로 처한 위치에서 내가 하고 있는 주장과 행동이 과연 옳은가


즉, 내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게 맞는가? 내가 이런 주장을 펼칠 자격은 갖추고 있는가? 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