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또 트램 시범노선을 앞당겨 건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권 시장은 1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 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흐르는 강물은 쉬지 않는다. 고이면 물이 썩기 때문에 목표인 바다를 향해 1년 동안 열심히 달려 왔다”고 전제하고 “권선택 하면 ‘경청’과 ‘현장’이란 말이 생각난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경청에서 시작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칙으로 시정을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시민행복위원회 설치, 명예시장제도 도입, 기업도우미 활성화, 현장 시장실 운영, 메르스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점에서 소통 확대에 노력해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년 동안의 성과와 보람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경제살리기, 사이언스콤플렉스 등을 언급했다.

특히 트램에 대해서는 “대전 미래를 위한 아이콘이다. 대전만이 할 수 있고, 대전을 대표하고, 대전 고유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다”며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이제는 시민들께서도 많이 공감, 트램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다. 일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시범노선을 앞당기는 한편 도시, 환경, 가로, 상권계획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해 성과를 보이겠다”며 “조만간 대전 2030 그랜드 플랜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살리기 부분에서는 ‘행복경제 1·2·3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일자리 10만개 창출,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국내총생산 3% 달성과 100여개 기업 유치, 산업용지(문지지구, 하소산업단지) 확충, 전국 최초 서민금융지원센터 개소, 청년인력관리센터 운영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2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문제 타결, 회덕IC 건설 청신호, 유성복합터미널 추진, 구봉지구 개발 등도 민선 6기 1년 동안의 대표적 성과에 포함됐다.

유성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특혜 논란과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문제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특히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점검반을 운영하며,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있다”며 “일단 행정절차를 중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대덕테크노밸리 개발 원칙과 취지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 여론에 부딪히고 있는 도안 호수공원 조성 문제에 대해서는 “전임자들이 진행해 온 사안인 만큼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다. 환경, 교통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친환경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